함께 배움
다가오는 아시아의 '불확실성의 시대'
농자천하/
2019. 9. 17. 20:41
아시아에 다가오는 ‘불확실성의 시대’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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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vop.co.kr/A00001435390.html
필리핀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베트남으로 떠나는 미해군의 칼빈슨 항공모함. 2018.2.17ⓒAP/뉴시스
1942년, 태평양 전쟁에서 미국 해병대와 일본이 끝이 보이지 않는 섬(island)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였다.
저명한 지정학자 니콜라스 스파이크만(1893~1943) 예일대 교수는 당시에는 미국의 핵심적인 동맹국이었던 중국에 맞서 미국과 일본이 전후에 동맹을 맺을 것이라 예측했다. 스파이크만은 일본이 미국에게 충실하고 또 유용할 것이라 주장했다. 일본은 식량과 석유 수입용 해로를 지키기 위해 미국을 필요로 할 것이고, 일본의 인구가 많아 공고한 무역 관계의 기초가 될 것이라면서 말이다.
반면, 중국은 전후에 미국이 균형을 맞춰야 할 강력하고 위험한 대륙 세력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스파이크만은 예견했다. 그는 또한 아시아 본토와 관련해 일본이 영국과 비슷한 국가가 될 것이라 했다. 대륙에서 떨어져 있는 미국의 큰 동맹국으로서 말이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