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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독립군 최고의 장군 홍범도, 망각해 버렸던 우리의 역사!

농자천하/ 2021. 8. 19. 21:46

 

일제는 물론
러시아 중국까지
벌벌 떨게 했던
나는 호랑이
하지만
연해주 고려인들과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어느덧 한 늙은 필부로
생전에 해방을 맞지 못한채
생을 마감하다
남과 북 모두에게
제 때에, 제대로 환영받지 못했던
비운의 영웅
호랑이의 표정이
너무 선하고 서글프구나

 

집요하게 계속된 일본군의 독립군 토벌전 및 만주 군벌과의 충돌로, 부득이하게 홍범도를 포함한 독립군 세력은 소련 영내로 탈출할 수밖에 없었다.

1921년 연해주와 시베리아로 후퇴한 독립군은 결국 소련의 지원을 받기 위해 자유시(알렉셰프스크)로 이동 집결하자, 러시아(소련)는 이들을 무장 해제 시키려고 1921년 6월 자유시 참변 일명 흑하사변(黑河事變)을 일으킨다.

이 사건은 소련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에 이용하려 했지만 고분고분하지 않는 조선 독립군을 무장해제시키는 과정에서 일어난 참변이다.

소련(러시아)은 독립군 일부 파벌 중 자신들의 적군(붉은군대)에 가담한 한인보병자유대대(자유대대)를 앞세워 동족인 조선독립군을 강제 무장해제시키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서로 충돌, 다수의 사상자를 낸 또 하나의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다.

1922년 연해주의 일본군 철수를 조건으로 일본이 집요하게 요구한 항일무장투쟁 단체의 해산이 이루어지고 나서, 결국 홍범도 이하 독립군은 무장해제 되었다.

 

동족 간의 이 참변을 목격한 홍범도 장군은 연해주 이주민(고려인)들에게 농민으로 '낙향'하였고, 소련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집단 이주하는 참담했던 행렬에 함께 한다.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는 지도자로서 소련(소비에트연방) 내 고려인들의 지위를 위해 장군의 소련공산당 입당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것을 표면적으로만 보고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

 

 

https://youtu.be/KL0NQ24P3K0

 

 

https://youtu.be/qcrbIVnkC9Q

 

 

https://youtu.be/fCuOtITDZ80

 

 

https://youtu.be/HGYYAsDntS8

 

 

https://youtu.be/oDlxX5qc1mQ

 

https://youtu.be/QnQCaK1ySKw

 

 

https://youtu.be/4ZMe1CWwn6s

 

 

https://youtu.be/dgb6qy5mij8

 

 

https://youtu.be/okQXLClEU6s

 

 

 

호랑이의 말년이
이러면야 최고의 복이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