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청년세대여, 푸틴보다 부디 오래 살아 남아라"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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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무라토프:  ‘청년 세대가 푸틴보다 오래 살아남길 바랍니다’… 침묵을 거부하는 러

BBC는 모스크바에서 202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한 무라토프 편집장을 만났다.

무라토프 편집장은 러시아 당국이 서방과의 대결에서 과연 어디까지 나아갈지 걱정했다.

“지난 2세대가 핵전쟁의 위협 없이 살아왔다”는 무라토프 편집장은 “그러나 이제 (평화의) 시대는 끝이 났다. 푸틴은 핵 버튼을 누를 것인가, 누르지 않을 것인가? 누가 알겠는가.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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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은 선전을 통해 국민들이 핵전쟁이 그리 나쁜 게 아니라고 생각하게끔 준비하고 있다”는 무라토프 편집장은 “러시아 TV 채널에선 핵전쟁과 핵무기가 마치 평범한 애완동물 사료처럼 (멀쩡히) 광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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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유일한 희망은 (러시아의) 청년 세대입니다. 전 세계를 적이 아닌 친구로 보는 이들이죠. 러시아가 국제사회에서 사랑받기를, 그리고 러시아가 국제사회를 사랑하길 바라는 이들입니다.”

“바라건대 이 청년 세대가 저와 푸틴보다 오래 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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