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자체가 아예
사라져가는 시대
그래도 거기
몇 명의 교인이나마 있다면
어떻게든
무슨 수를 써서든
부양할 가족까지 짊어 지고서
거기 그 자리
지켜내는 것이
부르심의 은총을 입은
목사의 도리
나도 한 때는,
교회 빚 감당 안 돼서
목사가 그냥 노인 교인들한테만
맡겨 둘 수 없다고,
노회 시찰회 동료 목사들 몰래
야간 택시운전하러 다니는 걸
나도 한 때는,
의아스러워했었지 ㅡ,ㅡ
한심하게도
정말이지
아직도 다 알 수 없는
이눔의 기독교
영지주의적 이원론?
기이하고 기묘한
한국의 내세 타계적이면서
지나치도록 현세의 복을 추구하는
기괴스런 종교 현상, 그것은 필경
저 무속적 이원론이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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