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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칼럼]365

[농민신학] 갈릴리 예수의 하느님나라, 현세적인 너무나 현세적인! 다들 면벽하면 탁발은 누가 하고#농민신학#농민신학연구소#농자천하 2025. 1. 11.
[농목] 매일 하루 350km 쯤이야 뭐~ 세종-부산신항 왕복할 때는하루 운행 거리가 650km였다그것도 매일 새벽 세 시에 기상해서독촉 전화로 거의 분초를 다투는상하차 시간에 쫓기면서식사는 운행 중 대충 때우고중간에 화장실도 못가며 허덕였다그저 주의 교회 하나 살려내 보자고하지만 그건 내게 과분한 일이었다하루 350km 쯤이야 뭐 일도 아닌데문제는 늘 시간과의 전쟁이다어흨ㅋㄱ 오늘도 제대로 물렸다하차 차량이 왕창 몰렸다ㅜ0ㅜ그나마 대책없이 창간해버린 [마을목회신문] 맡을 사람 없어그거나 어떻게든 해보려던 건데역시 이마저 내겐 과분한 일인 거다주 6일에 하루 13시간 소요하며종일 종사하는 생업을 겸한다고?이젠 수면시간 줄이는 건 못할 일이고그러게 첨부터 쉬운 게 아니라니까ㅜ어이구하물며 겸업 목회자들의 상황을그 누가 알랴? 2025. 1. 3.
[바울] 그의 삶, 그의 갈망, 그의 고통, 그의 추구, 그의 기쁨 오늘 토요일 출근길에 읽은, 아니 경청하고 종일 새김질하여 피와 살이 되길 기대하는 구절,, 바울 일체화 읽기가 절실한 건 그가 거의 최초로 갈릴리사람의 진정한 도반으로서 자신과 자신이 처한 세계로 부활하는 그 갈릴리사람에게 종려가지를 흔들었고 그를 통해 자신의 실존과 세계의 고통을 그의 하느님 나라로 희망해 냈기에 바울은 우리의 사표 일체화하여 따를 그런 이가 이처럼 생생하게 곁에 있다는 게 눈물겹도록 다행인 이 세태 속에서ㅜ나는 아직 도로를 달리고ㅜ 2024. 11. 16.
"절박한 '생계' 노동자들만큼 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사는 사람은 없다" 누가 그랬다농사가 업이 되는 순간귀농 지옥 된다고노동이 업이 아닌 자들결코 모르는 세계겪고 있는 이들만 알지아무리 힘들어도고온다습 폭염 속에도뒤질만큼 숨이 차고허리 무릎 벌써 꺾어졌어도그래도 멈출 수 없는 노동그러고 간신히 한달 생활비통장 스쳐 사라지는 이적빚더미 자영업 버텨내는라하루도 그냥 둘 수 없는이런 노동자들이 어디한 둘이라고, 한 때는'요즘 민중이 없는데민중신학 어떡하나'이따위 걸 고민이라고이땅에 민중이 없는 곳이민중 없는 때가 언제 있었다고내 그러던 대환장 꼬라지였다그 죄값 단단히 치르며더 사람 좀 되라는 건지 뭔지그래도 교회에서 얼마든기초생활비 턱없이 모자라는 걸나눠 주고 미뤄 주고 찔끔찔끔사례비라고 받고 있을 땐이거 못하겠네 이거 안 되네관둬야겠네 할 수 있던 게천국 생활이었지시주 쌀 받으.. 2024. 7. 25.
맥 페이그, 어린애 신학에서 어른의 신학으로,, 어린애 기독교를 어른들의 종교로! 맥 페이그, 하느님 '아버지' 모델에서 하느님 '벗/친구' 모델로갈릴리 신학교에서서광선 교수님이 공부하라고과제로 주신ㅜ그리하여어린애 신학에서어른의 신학으로!어린애 기독교를어른들의 릴리젼 아닌 宗敎로 야고보서 2:20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 야고보서 2:21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야고보서 2:22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야고보서 2:23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야고보서 2:23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 2024. 6. 26.
팔란티어, 온톨로지,, 어떤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 찾아내기, 이걸 몰라서 쓰잘데기 없는 데 종교들이 낭비된다ㅜ,ㅜ 유튜브 채널 빅데이터닥터 :"팔란티어의 가치" - 레이달리오의 관점에서 https://youtu.be/mJ9iXiF9mt0?si=fehNo75Xo_WDj9b2 문제를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이성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이것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짧은 인생을 살면서 정말이지쓰,잘,데,기, 없는 아집에 절은무지와 멍청함들로허망하게 낭비되는 게 얼,마,나, 많던가 아,이,고이런 사고능력, 문제의 핵심과본질을 파악해 내는 기술만제대로 익혀도 아니이렇게 과학적 사고와 분석으로문제들을 해결해 가는 거라는것만 알게 해도정말이지 쓰잘데기 없는 데종교들이 더 이상은남용되고 허비되지 않을터으이구ㅠ,ㅠ근데 글쎄 이게을매나 실은 어려운 건지그 표면적인 문제파악에서 멈추지 말고 계속 질문하라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능력그걸 위해 .. 2024. 6. 21.
인간 바울, 자비량 선교목회, 겸업 목회, 마을목회신문,,, 천재 사업가들의 무덤, 미디어 산업! ㅜ,ㅜ 당연하게도 우리들만의 문제가 아니었엌ㅋ https://youtu.be/d70d73vg6Rw?si=00oMsB2MrHzpE8Za 미디어산업이세계적 천재사업가들의무덤이 되는 이유첫째, 다른 IT산업과 차원이 완전 다르고(벌린 입들 통제는 불가능)둘째, 사람중심의 산업이라는 거(ㅎ머스크도 잉간들은 못 이곀ㅋㅋ)셋째, 취미처럼 시작하는 산업이라서(뭐든 한 목숨 걸지 않으면 되는 게 없지)그래서 나는 정말이지온갖 별별 잉간들 나대는대형버스 운전보다 그냥 내가어떻게든 초인적으로라도죽을 힘 다해서리대처하고 문제 해결하면 되는대형화물차가 훨 낫더라곻ㅎㅎ그래서 이 업계에서는버스 일 하다가 화물 일 할 수 있지만화물 일 하다가 버스 일은 못한다짘ㅋㄱ 그래도 이거 나름 재미 있었음 에효  다소 엉뚱한 얘기겠는데이런 요상한 미디어산업의특징이라는 거우리 식으로 말하.. 2024. 6. 18.
[한마음 칼럼] 교회 성장, 누가 방해하나? 05 한마음 칼럼 : “교회 성장, 누가 방해하나”05 25년 전쯤 ‘분쟁하는 교회’들을 연속해서 겪어내야 했다. 그 갈등의 원인은 담임목사 또는 전임목사의 헌금과 성 관련 문제였고, 그들을 추종하는 교인들이었다. 교회들은 내부로부터 훼파되었고, 당사자인 목사라는 자들은 비열한 책임 전가와 표리부동으로 일관했다. 몹시 낙담하고 또 분노했다. 수년 동안 계속된 스트레스는 그러잖아도 썩 튼튼치 못했던 육신을 속에서부터 무너뜨렸다. 어느 날, 오전 일과를 마치고 점심때가 되었는데 새벽기도회 이후의 기억이 완전히 지워져 있었다. 스트레스성 단기 기억상실증이었다. 그리고 마치 전력 질주한 것같이 심장이 마구 날뛰었다. 그렇게 일종의 공황증상과 함께 심한 심장부정맥이 시작되었다. 대도시의 담임목회를 접고 6년여 만에 돌.. 2024. 6. 11.
[한마음 칼럼] 교회 성장, 누가 방해하나? 04 한마음 칼럼 : “교회 성장, 누가 방해하나 04” 인도 북부 조르핫 마을의 자다브 말라이 파양은 16세이던 1979년 여름, 폭염에 죽어 바다로 떠내려 온 엄청난 뱀 사체들을 보았다. 강을 따라 무성하던 숲의 나무들이 언제부터인가 모두 죽고 황무지로 변한 것 때문이었다. 정부에 요청했지만 그곳에는 아무 것도 자랄 수 없다고 했다. 마을 사람들에게 대나무 묘목 20그루를 겨우 얻을 수 있었다. 그 대나무를 심기 시작한 자다브는 그때부터 매일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나무를 심었다. 35년 뒤 이곳은 축구 경기장 1백 개보다 넓은 6천 제곱미터의 엄청난 숲이 되었다. 그러자 각종 새들은 물론 코뿔소, 코끼리, 심지어 호랑이가 살기 시작했다. 마침내 코끼리 떼가 돌아 와 논밭을 밟고 지나다니자 주민들은 숲에 불.. 2024. 6. 2.
[한마음 칼럼] 교회 성장, 누가 방해하나? 03 한마음 칼럼 : “교회 성장, 누가 방해하나”새삼 돌이켜 보니 참 치열하게도 살았구나 싶다. 당연한 일 아닌가. 무슨 다른 인생의 목표였던 것도 아니고, 다만 ‘하느님 나라 운동’ 그러니까 ‘온 세상이 우리의 하늘 아바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우리의 나라가 아니라 하늘 아바의 나라가 오시기를’ ‘우리의 뜻이 아니라 하늘 아바의 뜻이 하늘에서 땅에서 이루시기를’ 온 삶으로 갈망하는 기막힌, ‘저 세상’의 일인데 치열하지 않고서야 어찌.그러다 보니 일반 교인들의 어떤 기대나 바람과는 너무나 다른 말을 하고 혁신하라고 견디기 어려울 만큼 부대끼는 설교도 하고 또 온갖 지역사회 선교를 목표하는 일들을 엄청나게 벌였으니, 한편 내가 어지간히 저들을 들볶았던 거다 싶다. 하지만 대단한 건 그게 아니다. 그렇게 21.. 2024. 5. 27.
[한마음 칼럼] 교회 성장, 누가 방해하나? 02 한마음 칼럼 : “교회 성장, 누가 방해하나? 02”고교 시절부터 교복을 입은 채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게 됐었다. 마을에서 아이들이 사라진 2015년까지 한 번도 쉰 적이 없다. 잘 따르던 아이들이 이랬다. “어? 형아/오빠인데 왜 선생님이라고 해야 해요?”어느 주일, 교회에 잘 오던 아이 중 몇 명이 보이지 않았다. 웬일인가 알아보니 한 아이가 이랬다. “오빠 선생님한테 실망했대요~” “읭? 그게 뭔 말이여?” 아이들을 데리고 찾아가 보니 서너 명이 모여 있었는데 뭔 일인지는 모르나 어지간히 삐쳐 있었다. “선생님은 우리를 무지 아끼고 사랑하시는 줄 알았는데, 실망했어요.” 아하, 교회당에서 요놈들이 하도 안하무인으로 까불고 처음 나온 아이들을 괴롭혀서 좀 뭐라고 했던 게 원인이었다.교회학교에서 이런.. 2024. 5. 15.
목회 아마추어들의 끔찍한 나이브함이 교회를 말아먹는다 "어리석은 천사는 악마와 춤춘다" 38년 전 스물여섯이던 한 신학도는 담임목회를 시작하자마자 곧 바로 저 사실을 알게 되었었다 목회란 건 조씨 곽씨 3환이처럼 교회를 개척하여 대교회로 부흥시키는 게 아니라 기존 교회들의 본질을 회복시켜내는 치열한 하느님 나라 운동이라고 목표가 정해졌었고 지금껏 여한없이 달려왔다 그게 신학생 때의 간절한 소명이었고 단 하나의 사는 이유였다 교회는 회개 없는 교인들이 망친다 교회는 천사 코스프레 하는 아마추어 목사 새끼들이 말아 쳐먹는다 단 한 번의 회심도 없는 데 무슨 하늘 은총을 입어 구원 받았다느니 기도 응답을 받는 하느님 자녀라느니 하는 따위의 쓰레기 설교를 일삼아 현저히 주님을 욕 보이는 목사 놈들 회개를 촉구하지 않고 전적 회심을 함께 요구받지 않는 참람한 목사 .. 2024.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