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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칼럼]361

교회분쟁 원인 78%가 목사들?! 이런 의도적인 통계질이 한국교회개혁을 아예 불가능하게 한다 우연히 통계 하나를 보았다 2024년 정기총회 자료다 17년 전 쯤 서울을 오가며 참여했던 교회개혁연대가 아닌가 싶다 뜻이 가상하고 소중한 건 맞지만 교회개혁을 대놓고 외치고 있으니 자신들은 그만큼 상대적 우위를 점유했다는 그런 어떤 분위기가 보여 그만 두었었다 한국교회가 이렇게 망가진 게 전적으로 오직 목사들 탓이라고만 처음부터 그런 결론을 갖고 시작 했으니 당연히 그럴 것이지만 한국교회 개혁의 대상이 정말 목사들만이라고?? 그런 거라면 목사개혁연대라 개칭해야지 기레기 언론들이야 뭐 너도나도 받아쓰기 좋은 소재이고 사회적 이슈화로 그동안 지탄과 원성을 불러 일으켰으니 매우 성공적이었다 그것도 분명 맞다마는 이제는 좀 보다 진짜 현장 얘기를 해야 한다 교회의 부패와 타락 원흉이 일부 목사들'만'이라고?!.. 2024. 3. 24.
'헌금(공금) 횡령'을 교회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내용 준비 중) 00. 헌금관리와 '거룩한 공교회' - 교회의 공공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01. 한국교회 재정관리의 끔찍한 수준과 목회자들의 무지 02. 교회들의 자해적인 내부 범죄처리 방식 03. 서울노회 구ㅇ교회에서의 경우 04. 충ㄴ노회 재정 관리의 맹점들 05. 남면교회의 어이없던 재정관리 06. 한마음교회 ㅎ장로(은퇴)의 전횡과 치리 기관인 당회의 역할 및 한계 07. 노회에 조사 탄원 및 권징 의뢰 - 과연 노회들은 소속 지교회들의 공공성을 지켜줄 역량이 있는가 08. 총회 차원에서 법과 규정들을 보완하고 특히 관련 매뉴얼을 신속히 공표해 줘야 한다. 09. 정교 분리원칙 그리고 소위 종교의 자유는 종교의 방종과 초법적 전횡을 위한 게 아니다 - 종교는 사회 공동체적 합의에 의한 정의 안에 있어야 한다. .. 2024. 3. 19.
[교회가 뭐라고?!] '교회론'이 없어 한국교회 필망, 신학이 없어 기독교 무속화 교회란 무엇인가 목사이면 5분 동안 읊어 봐 도대체 교회를 무엇이라 여기나 아니 생각은 하며 밥은 먹고 다니나 신학교에서 배운 교회론이란 건 그냥 졸업 학점이나 따는 거였나 도대체 교회를 뭐라 설교하나 자신의 사사로운 욕구 성취 위한 도구요 수단으로 활용할 뿐인 남에게 주워 들은 소리 말고 오늘날 특히 한국교회가 망한 이유는 교회에 아니 목사들에게 단연코 "신학이 교회론이 없어서"다 요즘 이와 반대로 개소리 하는 어처구니 없는 목사 새끼놈이 무슨 백ㅅ 교단 창립자라고 연일 기독교 ip티비들에 나와 수치도 모르는 무식을 배설하던데 한남동에 수천만 원짜리 분재 들고 기어드는 재주나 자랑하면 된다 교회 인식에 공적 개념이 없으니 한국교회가 🐕 판 된 게 필연이다 교회는 성전이니 기도하는 집이니 사사화 목적이 .. 2024. 3. 14.
니체의 유언, "흙발로 들어오는 자와 사귀지 말라" 갈릴리 소작농 예수사람에 대한 예를 배운 후에 비로소 갈릴리 예수를 찾아라 그래야 그를 만날 수 있다 부디 스스로 자신이 되어라 그리고 갈릴리 예수를 찾아라 그래야 그를 만날 수 있다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sche)의 유언: "사람이 제일 무섭다"니체의 유언: "나는 징승보다 인간들 사이에 있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니체의 유언: "사람을 싫어 해도 괜찮다. 싫어하는 이는 자신의 인생에서 빨리 버려라."니체의 유언: "흙발로 들어오는 자와 사귀지 말라. 그들은 무례함을 친근함이라 여기는 자들이다."니체의 유언: "하지만 진짜 친근한 사람은 남의 선도 자신의 선도 잘 알고 있기에 무례하지도 무리하지도 않는다. 그런 사람이 되라."니체의 유언: "한 사람도 나에게는 너무 많은.. 2024. 3. 10.
"요즘 목사들 싸가지가 읎어?! ㅜ,ㅜ" 수 년 전 은퇴하신 분께 안부 전화 드렸다 어찌 지내냐기에 한 두 마디 꺼냈더니 바로 이러신다 공연히 미화하려 말고 있는 그대로 기록해 두자 "요즘 젊은 목사 새끼들은, 싸가지가 읎어!" 이 한 마디에 담긴 깊은 좌절과 탄식을 누가 다 헤아리랴 거의 모든 은퇴 목회자들이 다들 어이없이 겪으면서 누구한테 말할 데도 없이 그냥 속으로 삭이며 '은퇴목사의 숙명(?)'이라 여기고들 사신다더니 적반하장 한심하고 황당한 일은 역시 나를 비껴가지 않는구나 내가 늘 두려워 하는 한 가지 제발 날 좀 그냥 내버려 둬 안하무인 무례를 특권으로 아는 사회악 개독교 여튼 대한민국은 종교가 없어져야 사람이 살아 암만 생각해 봐도 지난 늦여름 내가 택하여 추진하다 못된 연이 무산시켜버린 청빙이 되었어야 하고 지난 연말 신협에 말.. 2024. 3. 6.
"실패 박물관" "실패학" 이런 게 있었구나 중단된 걸 보면 기획은 정말 좋았지만 성황리에 모아져 이야기된 그 실패의 경험들 속에서 그야말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진짜를 건져내 주는 프로가 없었거나 반대로 참여한 이들이 프로 실패자 아닌 아마추어들이었거나 실패 에피소드 경연식 분위기였거나 아마 그랬을 듯 당연히 여기 프로란 이론과 입담만 화려한 어떤 만담가들이 아니라 정말로 뼈아픈 자신의 성패 경험치들을 보다 과학적으로 또 치열하게 분석하고 객관화시켜 내면서 여전히 실제로 트랙을 달리고 있는 하난님 은혜니 하는 운빨 기적 타령 없는 선수 겸 코치를 가리키는 건데 그걸 뭐 나도 못하는 걸 여튼 그런 진짜는 없냐는 거 요즘 인기 끈 김성근 감독 나는 그들의 시합보다 이미 자타공인 내놓라 하는 프로선수들을 미세하게 아주 실직적으로 교정 아니 튜닝해서 매.. 2024. 3. 1.
송ㅇ교회에 다녀왔다 황망히 고인 된 벗에 대한 마음 정리하기 어려워 지난 연휴 아산시 송악면엘 혼자 다녀왔다 그가 온갖 일에 고군분투 씨름하며 고심하고 희망하다 쓰러진 현장은 당연하게도 아무 일 없었다 가까이에서 살펴 본 교회당, 역시나 교인들의 손길이라고는 볼 수 없어 비통한 심사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래 하나님이란 건 본래 그런 거다 저 연놈들 탐심을 따라 춤 출 수밖에 본래 그건 인간 욕망의 투사이거든 넘쳐나는 온갖 사악한 이기심들 그 욕망의 괴력을 이길 게 없으니 그걸 감히 갱신하려는 어떤 시도도 실패할 수밖에 그게 당연한 거다 그러니 공허한 하늘 원망은 말아라 예수님도 바울도 그 길을 갔으니 그러게 진작에 성공사례 박수! 말고 실패사례 고민!들을 더 경청하면서 연구하며 대안을 찾아가야 했다 교회 갱신 목회 프로들 답.. 2024. 2. 14.
君子報仇 十年不晩 사마천의 사기에 군자보구 십년불만이라 君子報仇 十年不晩 어쩌면 군자의 품성 중 가장 어려운 일일 터다 이게 바로 예수님 부활 원수 사랑 용서 어쩌구 세 치 혓바닥으로 입에 침을 쳐바른 말 말들이 훨씬 그럴듯 하다는 거 모르랴 세상 가장 쉽게 먹고 사는 비결인 것을 모르랴 제 목숨 하나만 연명하면 됐지 더 무슨 정의니 대의니 하는 건 개나 줘 온갖 부조리가 각광 받는 영민한 세상 그 누가 천하에 의리를 논하는가 그 한심한 걸 젠장 그러거나 말 거나 - 君子 報仇 十年 不晩 끝내 이 대의를 실행해 세상 어지럽히는 쥐 떼 공생을 반 하는 가라지 이 재명-석열스런 것들 함께 돌을 들어 쳐내야 꺽 소리 한번 입밖으로 내지 못 하고 살아가는 어중이들도 좀 숨 쉬지 감히 예수께서 하신 말 원수 사랑을 거 아무나 가져.. 2024. 2. 2.
"不怨天, 不尤人, 下學而上達!"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사람을 탓하지 않으며, 아래로 사람을 배워 위에 이르고자 하였다." - 공자 - 지금도 모든 홀로 길을 걷는 이들이어! 다만 이것이 스스로 자신과 세상과 하늘에 대한 한 인간으로서의 의리임을 잊지 말고 부디 살아서들 가시오! ===== 천하를 주유하던 현실을 접고, 낙향하여 제자에게 고백하는 또 다른 한 '홀로 스승'의 모습이다 ○ 子曰 : “莫我知也夫!”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아는 이가 없구나!” ○ 子貢曰 : “何爲其莫知子也?” ● 자공이 여쭈었다. “어찌 아는 이가 없는 것입니까?” ○ 子曰 : “不怨天, 不尤人, 下學而上達, 知我者其天乎!”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사람을 탓하지 않으며, 아래를 배워 위에 이르고자 하였으니, 오직 하늘이.. 2024. 2. 2.
친애하던 벗이 또 하늘 부름을 받았다 그가 소천 되었다는 소식을 톡방에서 보았다 친애하던 벗이 남기고 간 허탈감이 여전하다 생계 노동으로 지난 몇 년 그를 만날 수 없었다 주변 벗들이 하나 둘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게 이젠 놀랄 일도 이상히 여길 일도 아닌 거지만 며칠 전 차마 말할 수 없는 그 속 사정을 듣고 가슴 속에서 뜨거운 무엇이 자꾸 치밀어 올라 정말이지 그렇게들 단 맛만 핥는 게 아니었다 나이브하다 못해 한심하기 짝이 없는 거였다 그의 남 다르고 귀한 목회적 성취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이 앞다투어 마치 자신의 성취인 양 또 그걸 소개하고 이야기하면서 자기 주장을 여기 저기 알리기에 그저 잘 이용했던 것일 뿐 그의 남 다른 고심과 고뇌 남 모르는 탄식들을 이처럼 그를 막다른 길 끝으로 몰아 붙였던 걸 성취보다 중한 그걸 누구도 들으려.. 2024. 1. 31.
제 3 지대,,, 후안무치 이재명敎 정치가 시민운동인 줄 아는 국민 우롱 헛발질은 이제 그만! 국민 우롱도 정도껏 좀 해라! 어이구!으아이 ㅅ끼들진짜 이러구 노는구나여튼 취급을 말아야 적어도 말야 정치라는 걸 하는 거면 좀 이래 줘야국가와 세대를 통합하며 세계 지향적인 무슨 비전이라도 제시하고 실천하겠다는 기본 수권 의지가 있는 거지겨우 그 따위 구시대 중딩 수준 흑백논리 진영놀이 저깟 막산 놈 신격화로 도대체 뭘 어쩌겠다고 쯧 그 자체가 주권국민 모독이여저 한심한 애새끼들이 노무현 문재인 이낙연 심지어 김대중에게 게거품 무는 거이것 때문 결국 지들 우쭈쭈 해 주지 않는다는 거 이 환장할 것들이 이전의 다른 진보 정당들보다 1999년이던가 민주노동당이라는 가슴 뛰는 당명으로 공식 정당이 창당 됐을 때 정말이지 만세를 불렀었다 그런데 지금껏 선명하다 자처하던 소위 진보 좌파 정당이라는 것들 좀 보라.. 2024. 1. 27.
'1991년 김지하'를 다시 돌아본다, 당시 며칠동안 충격이 가시지 않았었다 "죽음의 굿판을 당장 걷어치워라" 이 유명한 1991년 김지하의 칼럼은 나와 아내에게도 엄청난 충격을 주었었다 당시 경북의 한 산골짜기 교회에서 세살 한살 된 아가들을 키우며 살고 있었다 한 주간 학업을 마치고 주말이면 서둘러 광나루 기숙사 언덕을 뛰어 내려갔다 대여섯 시간 후 시외버스는 산으로 둘러 쌓인 시골 읍내 터미널에 도착했다 막차가 끊긴 늦은 밤 가로등 몇 개 겨우 불밝힌 읍내 거리는 적막하기만 했다 교회까지 세 시간을 넘겨 걸어야 하는 비포장길인데 두 시간 반이면 충분했다 조금 기울어진 보름달 빛이 골짜기 커다란 바위들에 반사되어 천지가 훤했다 학교 도서관 로비에서 읽은 며칠 지난 조선일보 칼럼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다 실망 울분 이율배반 무슨 배신감이 그를 통해 얻었던 통쾌감 만큼이나 컸다 누.. 2024.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