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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칼럼]

[교회가 뭐라고?!] '교회론'이 없어 한국교회 필망, 신학이 없어 기독교 무속화

by 농민만세 2024. 3. 14.

교회란 무엇인가
목사이면 5분 동안 읊어 봐
도대체 교회를 무엇이라 여기나
아니 생각은 하며 밥은 먹고 다니나
신학교에서 배운 교회론이란 건
그냥 졸업 학점이나 따는 거였나
도대체 교회를 뭐라 설교하나
자신의 사사로운 욕구 성취 위한
도구요 수단으로 활용할 뿐인
남에게 주워 들은 소리 말고

오늘날 특히 한국교회가 망한
이유는 교회에 아니 목사들에게
단연코 "신학이 교회론이 없어서"다
요즘 이와 반대로 개소리 하는
어처구니 없는 목사 새끼놈이
무슨 백ㅅ 교단 창립자라고
연일 기독교 ip티비들에 나와
수치도 모르는 무식을 배설하던데
한남동에 수천만 원짜리 분재 들고
기어드는 재주나 자랑하면 된다

교회 인식에 공적 개념이 없으니
한국교회가 🐕 판 된 게 필연이다
교회는 성전이니 기도하는 집이니
사사화 목적이 뻔한 이런 소리 뿐이니
다들 자기 욕망의 수단으로 볼 밖에
교회가 목회자들 밥벌이 수단인가
교회가 장로 권사들 밥그릇인가
교회가 목사네 나와바리인가
교회가 단 한 번의 통회자복도 없는
장로 권사들의 뒷간인가

남면교회 부임 5년 차에
나는 거의 매일 매시 이렇게
울부짖으며 내 전부를 쏟고 있었다
"이 따위 교회! 차라리! 폐쇄하소서!"
그렇게 20년을 한결같이 달렸다
이런 교회, 설립 예배 드리듯
노회장 불러놓고 온 마을에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회개 예배 드리며 교회폐쇄를
선포하는 게 낫다면서

"주여 저희를 용서하소서
수십 년 세월 길이 참으시며
열한 명의 종들을 보내시어
마을에 해악을 일삼은 파렴치한
악행들 회개하고 돌이키라
외치게 하셨으나 도리어 핍박하고
더 강퍅할 뿐인 이 따위 교회 차라리
주의 이름으로 폐쇄하며 지역사회에
하느님의 참사랑과 정의를 선포하오니
주여 저희를 용서하소서"

이렇게 말이다 아이고ㅜ0ㅜ

하찮은 사랑 타령에 속지 말고
사악한 용서 남발에 팔리지 말고
입에 발린 축복 형통 거짓 평안에
자신의 영혼 내어주지 말고
휴대폰에 성경 앱 하나씩 좀 깔고
거짓 그리스도 거짓 선지자
거짓 형제 거짓 선생(교사) 등을
검색하여 읽고 깨치며 질문하며 살자
교인들이 성경을 읽고 일깨어야
한국교회가 산다

디모데전서 6:20

디모데야
망령되고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을 피함으로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

티모테오,
그대가 맡은 것을 잘 지키십시오.
사이비 지식의 속된 망언과
반론들을 멀리하십시오.

베드로후서 2:1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에
거짓 예언자들이 일어났던 것처럼,
여러분 가운데에도
거짓 교사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들은 파멸을 가져오는
이단을 끌어들이고, 심지어
자기들을 속량해 주신
주님을 부인하면서
파멸을 재촉하는 자들입니다.


어느덧 사순절이다

교회 조심
기독교 조심
목사 조심
교주 낌새 있는

무당 목사들 조심
기도 영빨 어쩐다는
나르시시스트들 조심
종교 조심
간증 조심하면서
스스로 성경 읽으며 사는
일깨인 예수교 신자로서
우리가 바라고 따를 이 오직
이 갈릴리 사람님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