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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牧의 농촌살이/2021년13

2021 성탄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 거라고 했지만" - 제임스 콘 2021. 12. 25.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3차 접종 완료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3차 부스터 접종 완료 1, 2차는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5분 정도 팔이 뻐근하더니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음 백신 맞으러 온 할배들 화이자 놔달라고 떼거지 지들끼리 옆사람 들으라고 문재이니 어쩌구저쩌구 이 빨갱이 자식들 같으니 불쾌하게 으험!어험! 했더니 조용, 이따위들이니 재밍이 같은 쓰레기들이 자고로 역사적 무지 만큼은 자비를 베풀 일이 아니다 2021. 12. 17.
42년 생, 금년 80세 화물차 사장님 드디어 다시 만났다 42년 생, 금년 연세 80세 현직 4.5톤 화물차 사장님 많이 늦은 어느날 밤 상차 후 출차용 송장 인쇄가 안 된다고 배워도 까먹는다고 구부정한 자세로 서 계셨다 모자를 푹 눌러 썼지만 마른 얼굴에 검버섯이 보였었다 생년월일을 누르는데 아이고, 42년 생이셨다 금년 80세 화물운송 기사 하도 바빠 인사도 못했는데 드디어 오늘 다시 만났다 4.5톤 카고 트럭 80세 사장님 짐칸 좁은 난간을 이동하면서 갑바를 이리 저리 당겨 치고 바를 두르고 힘껏 당겨 묶지만 작고 바짝 마른 몸이 가벼워 위로 잡아 당기는 안전고리에 몸이 붕 떠오실 것 같았다 좀 도와 드리렸더니 놔두라고, 이노므 안전고리 때문에 씨바~ 이 공장에 오기 싫다고 말끝마다 습관처럼 붙이는 씨바, 소리가 아직 창창한 스물 몇살.. 2021. 12. 8.
하루가 순식간이었다 일어나자마자 출근이다 30분을 달려 출발지 도착 시동을 걸고 오늘도 출발이다 낮엔 녹두만한 우박이 내렸다 이제 퇴근 길 느닷없는 진눈깨비가 소낙비처럼 쏟아져 쌓이더니 시내는 장맛비 오던 날 같았다 다시 30분을 달려 집에 도착했다 하루가 순식간이었다 찬미, 그 갈릴리사람! 2021. 11. 23.
노동이 정의로울 수 있는가 생계 노동은 숭고하다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그저 어쩌다 보니 하지 않을 수 없어서 할 뿐 생계 노동은 어떻게 정의로울까 밤새 내린 비 그친 토요일 아침의 포도(鋪道) 이게 과연 현실일까 그저 거대 하중 견뎌내기 선택의 여지라는 게 있던가 늘 돌아올 길 정해져 있듯 그런 거지 주인 잃은 목양실만 안쓰러울 뿐 2021. 10. 2.
코로나19 AZ백신 2차 접종 후 3일차, 1차 때보다 더 아무 증상 없음~ 코로나19 AZ백신 2차 접종 후 3일차, 1차 때보다 더 아무 증상 없음~ 2021. 9. 6.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예약 접종, 백신 접종 후 반응, 아나필락시스?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약 접종!! (금년 나이, 아이고 벌써 61세) 예약접종 1주일 전부터 비타민C1000mg, 비타민D 하루 한 알씩 복용해 둠 ● 접종 후 15분 간 대기 시 반응? 사람마다 다름 1)5분 정도 지나니까, 접종 부위에 열기가 약간 느껴짐 2)혀 중간 안쪽과 편도선 부위가 아주 약하게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 3)그런데 ㅜ,ㅜ 반팔 와이셔츠를 입고 왔는뎅, 반팔 소매가 어깨 삼각근까지 올라가지 않아서리,,,ㅠ,ㅋ~ 일종의 '아나필락시스' 반응이라 함, 아주 약한 벌에 살짝 쏘인 느낌,, 주사 따끔 정도도,,, 근데 뭘 이런 걸 생중계하냐고, 하도 사이비 언론 기레기 놈들이 GRYB들 해서리, 젠장할 것들 백신 맞기만 해봐라!! ● 접종 후 1시간 이후 1)접종 부위 열기 사라짐.. 2021. 6. 18.
코로나19 백신 1차접종 예약,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 https://youtu.be/8Bbl7A-66hI 2021. 5. 31.
어디 가나 일복 넘쳐, 얏호ㅋ,ㅋㅋㅋㄱㅜ,ㅜ 특근 중, 김제에 들러 서천인데 부지런히 왔건만 점심 한 시간 상차 순서가 밀리고 밀려서리 또 다시 한 시간째 대기중 얏호 내일 본문 읽어도 집중이 안돼 아오 얼른 다시 농사 짓게 되길 "농사 노동이 나의 구원이다!" 2021. 3. 13.
이번 겨울, 마지막 눈이 내린 날 예배당 새벽기도는 교인들께 맡겨두고 일터로 달리며 새벽기도 하는 목사들이 많다 오늘 하루의 일정, 이제 본격 출발이다 거의 매일 한두번씩 건너다니는 서해대교 아직은 이른 새벽빛이 어느새 밝아온다 이곳에는 이번 겨울 마지막 눈이 내렸다 총 중량 40여 톤에 대형 화물차 제한속도로 어차피 언덕길은 느릿느릿 여유만만이다 겨우 내리막길이어야 탄력이 붙는다 흰눈쌓인 산등성이가 꼭 멧돼지 등허리를 닮았다 ㅋ,ㅋ 2021. 3. 9.
토요일 특근 중, 잠깐의 휴식시간이다 그래 세상은 본래부터 노동자들의 세상이었던 거다 젠장 ㅋ 이제 퇴근이다 아이고, 몸이 천근이다 무슨 일이든 미숙하면 탈이 나는 법 충격 받은 가슴뼈 통증이 벌써 며칠째다 자면서 돌아 눕기도 힘들어 자꾸 선잠을 깬다 바울을 생각한다 그는 도대체 무엇에 신명을 바쳤던 걸까? 그는 나에게 과연 어떤 이유로 옳은 걸까? (고전 15,10) 나는 사도들 가운데 어느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고전 4,11-13 16) 우리는 지금 이 시간에도 굶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매맞으며 집 없이 떠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발이 부르트도록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를 욕하는 사람을 축복해 주고 우리가 받는 박해를 참아내고 비방을 받을 때는 좋은 말로 대답해 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이 세상의 쓰레.. 2021. 3. 6.
수도 동파 간단히 수선하기, 수도료 보상 가능 수도 동파 간단히 수선하기, 수도료 보상 가능 매서웠던 지난 한파로 땅 속에서 터져서, 그대로 하수도로 흐르고 있던 걸 미쳐 모르고 있었다 (어쩐지 수압이 약해진 걸 ㅜ,ㅜ) 새벽 출근, 한 밤중 퇴근으로 며칠을 미루다가 오늘 읍내 공구상에서 해머 드릴을 빌려왔다 3만원이면 하루 실컷 쓸 수 있다 최상의 작업은 수술 상처(?)를 가장 적게 남기는 거 ㅋ,ㅋ 한참만에 겨우 다 파내고 계량기 밸브를 열어보니 요렇게, 줄기차게 새고 있었다 내친김에 하수도에 겨우내 싸인 낙엽 청소하고 다시 읍내에 나가 해머 드릴 반납, 옥외용 수돗대와 액셀 연결부를 사왔다 액셀파이프 새것이 아니면 자칫 새게 되니 깨끗이 닦아내고, 다시 계량기 밸브를 잠그고 좁디 좁은 공간에서 간신히 연결, 밸브를 열어보니 물이 한 방울도 새지.. 2021.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