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동파 간단히 수선하기, 수도료 보상 가능
매서웠던 지난 한파로 땅 속에서 터져서, 그대로
하수도로 흐르고 있던 걸 미쳐
모르고 있었다 (어쩐지 수압이 약해진 걸 ㅜ,ㅜ)
새벽 출근, 한 밤중 퇴근으로 며칠을 미루다가
오늘 읍내 공구상에서 해머 드릴을 빌려왔다
3만원이면 하루 실컷 쓸 수 있다
최상의 작업은 수술 상처(?)를
가장 적게 남기는 거 ㅋ,ㅋ
한참만에 겨우 다 파내고 계량기 밸브를 열어보니
요렇게, 줄기차게 새고 있었다
내친김에 하수도에 겨우내 싸인 낙엽 청소하고
다시 읍내에 나가 해머 드릴 반납,
옥외용 수돗대와 액셀 연결부를 사왔다
액셀파이프 새것이 아니면 자칫 새게 되니
깨끗이 닦아내고, 다시 계량기 밸브를 잠그고
좁디 좁은 공간에서 간신히 연결, 밸브를 열어보니
물이 한 방울도 새지 않는다 ㅋ~
뒷 정리하고, 수도꼭지를 틀어 확인
저녁밥 짓기 전에 완료해서 다행이다
간만에 토요일 하루가 이렇게 갔다
내일까지 두고 본 다음, 레미탈 반죽해서
벽돌로 고정하고 싸바르면 완성~,.~
농촌살이가 다 그렇지, 뭐
아참,
수도 설비 고장으로
수도세 폭탄이 걱정되면
수선작업 전-중-후 사진 첨부
관련 부품 구매 영수증 제출로
보상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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