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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칼럼]

송ㅇ교회에 다녀왔다

by 농자천하/ 2024. 2. 14.

황망히 고인 된 벗에 대한 마음
정리하기 어려워 지난 연휴
아산시 송악면엘 혼자 다녀왔다
 

 
그가 온갖 일에 고군분투 씨름하며
고심하고 희망하다 쓰러진 현장은
당연하게도 아무 일 없었다
 

 
가까이에서 살펴 본 교회당, 역시나
교인들의 손길이라고는 볼 수 없어
비통한 심사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래 하나님이란 건 본래 그런 거다
저 연놈들 탐심을 따라 춤 출 수밖에
본래 그건 인간 욕망의 투사이거든
 

 
넘쳐나는 온갖 사악한 이기심들
그 욕망의 괴력을 이길 게 없으니
그걸 감히 갱신하려는 어떤 시도도
 

 
실패할 수밖에 그게 당연한 거다
그러니 공허한 하늘 원망은 말아라
예수님도 바울도 그 길을 갔으니

그러게 진작에 성공사례 박수! 말고
실패사례 고민!들을 더 경청하면서
연구하며 대안을 찾아가야 했다

교회 갱신 목회 프로들 답게 좀
하느님 나라 운동 프로들 답게 좀
그랬어야 했다 아이고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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