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요일 출근길에 읽은, 아니
경청하고 종일 새김질하여
피와 살이 되길 기대하는 구절,,
바울 일체화 읽기가 절실한 건
그가 거의
최초로 갈릴리사람의 진정한 도반으로서
자신과 자신이 처한 세계로 부활하는
그 갈릴리사람에게 종려가지를 흔들었고
그를 통해 자신의 실존과 세계의 고통을
그의 하느님 나라로 희망해 냈기에
바울은 우리의 사표
일체화하여 따를 그런 이가
이처럼 생생하게 곁에 있다는 게
눈물겹도록 다행인 이 세태 속에서ㅜ


나는 아직 도로를 달리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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