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부산신항 왕복할 때는
하루 운행 거리가 650km였다
그것도 매일 새벽 세 시에 기상해서
독촉 전화로 거의 분초를 다투는
상하차 시간에 쫓기면서
식사는 운행 중 대충 때우고
중간에 화장실도 못가며 허덕였다
그저 주의 교회 하나 살려내 보자고
하지만 그건 내게 과분한 일이었다
하루 350km 쯤이야 뭐 일도 아닌데
문제는 늘 시간과의 전쟁이다
어흨ㅋㄱ 오늘도 제대로 물렸다
하차 차량이 왕창 몰렸다ㅜ0ㅜ
그나마 대책없이 창간해버린
[마을목회신문] 맡을 사람 없어
그거나 어떻게든 해보려던 건데
역시 이마저 내겐 과분한 일인 거다
주 6일에 하루 13시간 소요하며
종일 종사하는 생업을 겸한다고?
이젠 수면시간 줄이는 건 못할 일이고
그러게 첨부터 쉬운 게 아니라니까ㅜ어이구
하물며 겸업 목회자들의 상황을
그 누가 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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