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이상과 현실의 부조화ㅡ,ㅡa 농민신학은 운동이 아니라 실천이다

아래 게시물, 정기석 소장의 글,,
사회경제적 사업이 뒷받침하는
마을공동체운동이어야, 그런데
이 상식적인 걸 어째서 간과하지?!

지원금 먹으려는 게 목적이거나
그냥 운동 자체가 목적인 거,
진짜로 실천하려는 거라면
실질 비용에 대한 대책을 처음부터
안고 가는 게 당연지사! ㅡ,ㅡa

그러니
이 둘을 구분하는 안목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운동이 목표인지 아니면
진짜로 실천하려는 건지 알 수 있고

처음부터 이런저런 운동 모임들에
참여할 때마다, 이에 대한
부조화로 무지 무지 힘 들었다
특히 목회자들? 다 운동가 아니면
심지 않고 거두려는 이적조작꾼들

2012년 협동조합운동 초창기부터
협동조합이 뭐냐, 왜 필요하냐를
이야기할 때, 사실 나는 벌써
발등에 불이었는데, 전문강사한테
질문, 또 질문,,,

깔끔하게 수익만이 목적인
일반 회사와 달리
사람의 모임임을 강조하기에
가장 머리 복잡하게 만드는 게
배당 방법인데 어찌하면 되나요?

샘플이라도 구할 데 있나요?
하지만 우리나라 협동조합 중에
실제로 배당 문제를 고민할 만큼
돌아가는 협동조합이 있을 턱이,,,
참가자들은 뭔 질문인지 벙~했고

강사 왈,

진짜로 협동조합 하려는 거네요,,
조합 자체에서 디테일한 기준을
관련 법 안에서
함께 만들어 가는 게 협농조합입니다?
아오~ 이거 이해 못하면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운동하는
이들도 많더군, 여튼
깃발만 쳐들겠다는 건지
정말 자신이 실천해 보겠다는 건지
실질적 투신 실천가들이 절실

몇 년 전
호신대 마을목회세미나에 갔을 때
사례발표자로 나선 목사 중
한 사람 있었는데, 아마 그도
지금쯤 빚더미에 앉았을 걸

그래서 정말 간절한 건,,
그냥 사회적경제 관련 세미나나
선교적교회론, 이론 공부도 좋지만
그보다,
사회적경제 관련 창업을

적어도 자기 손발로
한 번 이상 시도하며
고군분투해 본
목사들 모임이 절실한데
아이고, ㅜ0ㅜ

금년도 우리 교단 목사고시
논술시험 문제가
선교적교회론에 대해 논하시오?
으이그,
이러니 될 턱이 있나

선교적교회론을 실천할
자신의 계획을 논하시오,
라고 했어야지
목사고시에서조차
실천방안을 묻지 않으니,,,

농민신학은

운동이 아니라 실천이다
깃발이 아니라 삽자루다
믿음 아니라 맨주먹이다

혓바닥 협잡꾼이 아니라
그 대가마저
지나치게 정직한 육체노동이다

젠장ㅜ,ㅜ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