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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눔

예장통합 교단, 멍성교회 세습 최종 마무으리~ (5일만에 블라인드 처리, 다시 올림)

by 농민만세 2022. 9. 29.

(5일만에 블라인드 처리, 다시 올림)
(한참 걸렸잖아, 이놈들 월급 거져 먹는구나)

예장통합(PCK),
명성교 세습을 드디어
깔끔하게 최종 마무으리~

이번 총회에서
명성교 대물림 허용 수습안의
철회 결의를 요구한 청원을
폐기하기로 결의함으로써
명성교 세습 사실상 마무리

그 폐기 결의를 총대 메고
제안한 게 누군지 상 받을 터
더구나 여전히 살아 있는
세습금지법을 아예
폐기하자는 안건도 있었다고
하긴 이렇게 죽은 법이 되었으니

명성교 삼환님께서는
명성교의 설립자요
세습 당사자인 아버지로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 교회
하나님이 내게 주신 아들한테
세습하는 게 하나님 뜻이니
이를 반대하는 자는
마귀요 간첩이며 총살감이라고
정말 그렇게 설교했다고 한다

아주 오래 전,
어느 감리회 대형교회의 세습 문제가
크게 불거졌을 때
자식에게 대물림하지 않으면
그리도 힘들게 성장?시킨 교회
잘못 될까 그리 두렵냐고
하느님을 그리 못 믿는 거냐고
아마 그럴 리 있겠냐고 어느
유력 일간 신문에 게재했더니
바로 그 다음 주일에
도끼 눈을 한 자들이 우루루
몰려 왔더랬다

여튼,
이제야 우리가 기도응답 받았다
고 하겠구나, 수고 많았다
얼마나 많은 날을 기도하며
엄청난 자금을 지원금으로
한국교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뿌리며
그외 온갖 일을 실천 도모하면서
그야말로 기도 응답은
입으로만 해서 얻는 게 아님을
널리 보여 주었다

예장통합(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교단은,
그까짓 교회 법쯤이야
얼마든지 넘어서고 또는 맘껏
회피기동할 수 있고 아예
하나의 거대 교단도 흔들 수 있는
힘이야말로 하느님 은혜라는 걸
총회 차원에서 널리 보여 주었다

그래도 아주 조금이라도
이런 일이 바깥 세상에
어찌 보이겠는지 또는
농어촌 도시골목의 작은교회들
혹여 자식이 대물려 목회 하겠다고
나설까봐 두려운 가난한 목사들까지
싸잡혀 전도문 막히는 거
한 번쯤은 고려해 볼? 됐고

그런데 여담이지만
개독교(개신교-기독교)가
무심결에 애용하는 그 말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들어 주셨다는
그 말이 한편은 무섭게 들린다

진짜 가난하고 아픈 이들의
그런 말은 눈물 나게 고마운 거지만
이미 명성교만큼 자본이 넘치고
세상 엄청난 자부심 뻗치는
그런 제국을 이룬 이들이 그러면
소름 돋게 무섭다

이제야 신이 우리 요구를 들어줬다
우리가 기도로 신을 굴복시켰다
드디어 신이 우리 요청에 굴복했다
이제야 신이 우리 뜻을 따르게 됐다
라고, 들리거든 아이고
자기 속을 가만히 들여다 봐
그런 이무기가 똬리를 틀고 있지
기독교는 우주 최강 기도교, 와오
이렇게도 들리니 삼가 조심하자
그 걸로 한때 대박친 건
IMF로 약발 다했지, 다행히

여튼 기도 많이 한다는 자들
특히 조심, 그들의 기도와
묻지마 탐욕의 크기는
대부분 정비례 하거든, 박수

이날 한 놈이 다가와서 협박했었지, 니 얼굴 잘 기억하고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