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 분신정국] 이재명 주변에서 죽음을 맞는 이들, 누가 회심의 미소를 짓는가

어째서 1991년의 그
잔혹하고 끔찍했던 봄
분신 정국이 떠오르는가
역시 나만 이런가
나는 지금도 그 때의
증언에 촉각을 세운다
그런데 목격자들이 없다
너무 조용하다
사람이 과연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버린다는 거
더구나 분신한다는 거
더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주유소나 페인트 상점에 간다
휘발류 또는 신나 한 통 주세요
워디 쓰게 한 통씩이나요
아 그냥 쓸 데가 있어요
떨리지도 가쁘지도 않았을까
담담히 거스름 돈을 받았을까
택시 아니면 버스를 탔을까
기사들과 실랑이를 벌였을 텐데
옥상에 오를 때 아는 사람을 만났을까
신나통을 거기 내려놓고
일말의 망설임도 없었을까
생각나는 가족 얼굴이 없었을까
라이터를 켤 때 단 번에 켜졌을까
그까짓 독재정권 타도?
미군철수? 남북통일?
정말로 그,까,짓, 것들을 위해?
사람이 정말로 제 몸에
신나를 끼얹고 불을 붙일까
말리는 이도 없이 혼자였을까
도대체 무슨 종교처럼
가스라이팅 되지 않고서야
이 모두를 할 수 있을까
도대체 어느 정도였으면
그럴 수 있는 걸까

저 순진한 민중들의 목숨을

잘도 제물로 삼고
지금까지 추하게 살아남아
호가호위하는 놈들은
왜 그러지 않았을까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는
늬들은 왜 그러지 못했을까

더구나 이들의 죽음이 그냥
하나의 이슈 아니 굿 뉴스
우리 진영에 더없는 호재라고
그렇게 여길 수 있는 걸까 얼마나
얼마나 악착같은 악마들이면
이걸 기회 삼고 노제를 벌이며
시위를 맘껏 맘껏 할 수 있는 걸까
얼마나 지독한 소시오패스이면
그렇게 자신들의 목적 달성에
잘도 이용한 그 연이은 죽음들 아니
그 어린 딸 아들의 불에 탄 주검에
오열하는 어미 아비들에 대한
일말의 정말이지 일말의
애통함은 하찮은 거였을까
그까짓 자책 쯤이야 그 전부가
저 독재도당놈들 탓인 걸 더 무슨?
그냥 하나의 인간으로서의
연민 쯤은 우스운 거였던 걸까
최류탄 연기 속에서 뜨거운
함성으로 흘렸던 눈물에
정말 그 죽은 이들의 자리가
있어야 할 이유 쯤은 없었던 걸까
그냥 그 염병할 놈의 자신과
세상에 대한 배설이었으니까?

나는 그때, 그 무시무시한
잔혹함에 치를 떨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 다시
저 악마 🐦 🐰  때문에
지금도 어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놈의 득의양양한 회심의 미소
여전히 짓고 있을 것만 같은
어떤 지휘부라는 🐕 🐦 🐰 들이
자꾸만 떠오른다 아이고
어디에고 우리 같은 무지렁이
민중을 위한 나라는 없다
벌써 다섯 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부탁이다
이 훤한 백주 세상에 제발
사람 좀 그만 죽여라
저 놈은 날 죽여라 제발 내 사람들은
살려라 할 놈은 결단코 아니니
그냥 저 한 마리나 죽여
썩지 않게 미이라 만들어
금수산 궁에 모셔라
두고 두고 써먹고 좋잖아
이런 일에는 딱 입 쳐닫는
똥개들아

 

이 웃는 자의 뻔뻔한 항소이유서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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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정치신세계',
다시 또렷이 기억하도록
잘 정리해 줘서 고맙다
그래, 탁하니 억하고 죽었다는
가소롭게 뻔뻔한 거짓말에
얼마나 분노했었나, 그런데
늬들이 저지른 무고한, 아니
설령 그들이 쁘락치였다 해도
과실치사시킨 주검들에 대해서는
와오 사람 사람을 죽여 놓고도
얼마든지 당당히 핑계할 수 있어서
늬들은 정말 좋았었구나
저 뻔뻔한 소시오패스 유시민들의
죽은 자에게 항소하는 이유서로
그 망할 입에 침 바르는 역사니
민주주의니 개나 줘 버릴 그
무단 독점한 개그 만담으로
참 많이도 속여먹은 그 날렵한
세 치 혓바닥에 박수
이제야 이제서야 우리라 않고 나는
늬들 가소로운 늬놈들이라 하는구나

https://www.youtube.com/live/uhFv7K9s8D4?feature=share

 

이 사꾸라 새들이
아주 발악을 하나 보다
중산층 흉내에 껄떡대고
똥돼지 3부자 파쇼나
추종하는 사이비들이
좌파 진보를 참칭한다
참 관대한 세상이다

만주당에도 제 정신 가진 이가 있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