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민중을 대중으로
우습게 여기는 색끼들인가
함부로 무례히 구는 색끼들인가
이용해 쳐먹는 개자식들인가
그런 놈들이 잔뜩 경계하고
단체로 악마화시키고
두려워 배제하는 건 누군가
민중이 진작에 알아 본 건 누군가
양쪽 씨발릴놈들이 다같이
한갖 밥버러지 궁민으로 여기는
민중에게는 누가 이로운가
민중은 다만 그걸 선택하지
그만큼 절박하지 먹고 살아남기
어느 시대나 민중의 지혜로움은
항상 거기에서 나왔었다 물론
때로 민중은 저런 쓰레기들에게
후려먹히도록 어리석고 단순해
뻔히 보이는 색끼들의 조작질에
대리만족 같은 거라도 해 보려
욕망의 극약을 삼키기도 하지
그때마다 민중은 여지없이
조리돌림 당하고 그 흡혈귀들한테
자자손손 빨대 깊이 더 박히고
착취 종속 심화되고 그렇게
나라는 망하고 그제야 또 정신 차려
다시 역사의 추체가 되는 일이 반복된
지난 지구촌의 부침들을 좀봐
그게 바로 저 무지막지한 고인돌
바윗덩이 밀고 끌어 올려 주며
살아남아야 했던 그 시대로부터
여전한 너무도 쉽고 명백히 보이는
민중이 하늘이요 땅이라는 거
그러니 무슨 깨인 민중이란 게
따로 있는 게 아니라는 거
그저 자신'들'이 땅이요
자신'들'이 하늘이라는 걸
깨치고 땅처럼 하늘처럼 살게
두 눈 와짝 뜨고 살게 줄기차게
민중은 늘 그걸 잊고 놈들한테
뜯기는 걸 숙명으로 여기니
시대마다 일깨우는 선지자들이
그나마 낙낙장송이 아니라
놀랍게도 연한 새순을 꿈꾼
왕궁 예언자 이사야가 어딘가
더구나 그까짓 칼날 권력쯤이야
우숩지 싯퍼런 낫을 손에 쥔
농사꾼 선지자 아모스가
짓밟혀도 되살아나는
민중의 꿈이
갈릴리 농민 하비루들의
저항으로 이천 개의 십자가
모여든 까마귀떼 소리가
아직 귓전을 때려도
그 바람이, 한처럼 모여
죽여도 부활시켜 아예
영구한 하늘님 옥좌
오른편의 주로 높여 올린
저 한 갈릴리 소작 농사꾼
갈릴리 예흐슈아
그가 오늘 우리에게도
아마도 미래 인류에게도
한 결정적인 표상인
그나마 누가 이땅의 민중을
두려워 하늘처럼 여기고
그나마 존중하고 받들며
충성해 줄 건가 누가
국격을 높여 참으로 간만에
이땅의 민중들로 '웬일이냐?
우리나라 만세다, 쓰벌!'
이러며 살게 할 사람인가
누가 그런 준비와 인성을 갖추었나
역사는 늘 이미 마련해 두고
지켜보는 법이다 이땅의 민중이
놈의 쉑끼들한테 시저리처럼 속아
어리석은 헛꿈 꾸다가
승만정희두환태우영삼명박근혜석열
같은 연놈의 색끼들한테 아이고
이러니 얼마나 이런 민중을
그냥 대충 민중, 대중으로 여기고
우습게 아는지 이젠 하다하다
저 나이 쳐먹도록 온갖 잡놈질로
막살고 있는 웃기지도 않은 쓰레기
양아치깡패애색끼를 우쭈쭈하는 건
도대체? 아이구야
(읭? 그 잡쓰레기가 누구냐고?
으이그,, 여기, https://ckaskan1.tistory.com/m/6650)
참으로 기이할만큼 간만에
요즘 같은 정치판에 우슨
국가천연기념물처럼 남아있는
한 정치인 사람이 참으로
간만에 들어 볼만한 얘기를 한
인터뷰를 한번 꼽씹어 본다
깜도 아닌 개자식들은 좀 꺼져라
근데 한걸레씹문이 웬일?
=
이낙연의 한겨레신문 인터뷰,
페북의 한 팔로워 분이 올려놓은
글과 연결이다
그나마 페북이 고마운 지점이다
요즘 심각한 R&D 지원 관련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2D5wwE31X91M1y4zivs6NXDpg1oRHjXqdfprob6jaXrpsjMkSqgM85oZF3mpMGhPBl&id=1432293537&mibextid=Nif5oz
/ 양승훈
<기업가형 국가: The Entrepreneurial State>
낮잠을 깨려고 스마트폰을 들고 기사를 뒤지다가 이낙연 전대표의 인터뷰를 찾았다(댓글에 링크).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이 있었던 논쟁지점에는 동의하기 어렵지만, R&D를 언급하며 마리아나 마주카토의 <기업가형 국가: The Entrepreneurial State>를 언급한 것은 흥미로웠다.
나는 사회과학자가 쓰는 책의 장르에, 1. 분석, 2. 정책 제안 두 가지가 크게 있지만, 동시에 3. 출사표라는 장르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을 가만히 읽다보면 만국의 리버럴 정당 건달들에게 바치는 폴리페서의 출사표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튼 폴리페서가 어공이나 지근거리 정책 자문역을 '제대로' 하려고 한다면 "나는 가슴이 두근 거려요" 같은 책 말고, 이런 책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은 절판된지 좀 되었는데, 아무래도 같은 이유에서.. 건달과 폴리페서만 읽는 책이니 몇 부나 팔리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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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경제에서 실패했다고 한다. 동의하나? 특히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다고 하는데?
- 이낙연 :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다. 국민에게 많은 실망과 상심을 드렸던 게 사실이다. 그 점은 지금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그러나 경제 실패 주장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 소득주도성장이라고 한마디로 매도하면 안 된다. 이름이 무엇이든 저소득층의 소득을 올려서 불균형을 조금이나마 완화한 기간이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 이외의 방법이 과연 있는가, 대안이 있는가, 그걸 묻고 싶다. 미래를 위한 전략산업으로 바이오·반도체·미래차를 제시했다. 그건 지금도 유효하다. 국가가 할 수 있는 지원을 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혁명에 가까운 경제발전을 가져올 만한 기술혁신은 국가가 주도했다. 민간이 주도할 수 없다. 언제 흑자가 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미국의 인터넷도 미국 국방부 산하 연구소에서 나왔다. 국가 주도 연구개발 투자는 엄청나게, 대담하게 지원해야 한다. 미래 전략산업이 그 세 가지보다 더 있어도 좋다. 문재인 정부는 그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전임 정부가 했다고 무너뜨리면 안 된다.”
—민주당은 그런 논쟁을 안 하는 것 같다.
- 이낙연 : “그렇다. 그래서 그냥 문재인 정부가 실패했다는 주장이 함부로 나도는 것이다. 소득 격차를 줄이는데 다른 방법이 과연 있나? 소득 불균형을 완화하는 방법은 혁명이나 전쟁을 하지 않는 한 누진세밖에 없다. 부자들에게 세금을 많이 거두어서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그 이외의 방법은 없다. 역사적으로 그렇다. 그런데 지금 ‘부자 감세하겠다. 복지는 미래 세대 약탈이다’ 이딴 소리나 하고 있으면 어쩌자는 건가.”
—민주당에도 오히려 문재인 정부가 잘못했다는 주장은 있더라.
- 이낙연 : “정신 나간 사람들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른 예산 돌려서 약자들 도와주려고 했더니 탄핵하자고 그런다고 했는데, 그거 오도 아닌가? 복지가 미래 세대 약탈이라고 그러는데, 진짜 미래 세대 약탈은 알앤디 예산 삭감이다. 그나마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경제성장 방법, 그리고 유일한 방법, 완전한 방법은 혁신밖에 없고, 혁신의 방법은 알앤디다. 국가 주도 알앤디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한 책이 있다. ‘기업가형 국가’라는 제목이다.”
https://v.daum.net/v/20231118080522083?fbclid=IwAR3LgysJfGcIarJ9uLCUtCUPUtSM5lYhAU1_E9uubI7_Q8Blu9d_CRur3OQ
아주 뼈를 때리는구나
잘들 하는 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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