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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눔

"염려하건대 그들이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by 농민만세 2024. 3. 28.

이사야 6:1-13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신 주님을 보았는데, 그 옷자락이 성전을 가득 채웠다.

위쪽에서 그분을 모시고 서 있는 스랍들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갖고 있었으니, 그 둘로는 그 얼굴을 가리고 둘로는 그 발을 가리고, 또 둘로는 날며

그들이 서로에게 소리쳐 말하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시여. 온땅이 그분의 영광으로 가득하다." 하니,

그 부르짖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 지방의 터가 흔들리며, 그 성전이 연기로 가득 찼다.

그때 내가 말하기를 "화 있을 것이다. 내가 망하게 되었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며, 내가 입술이 부정한 백성들 가운데 살고 있으면서, 내 눈으로 왕이신 만군의 여호와를 보았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다.

그때 스랍들 중 하나가 제단에서 타고 있는 숯을 부젓가락으로 집어 손에 들고 내게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에 대면서 말하기를 "보아라, 이것이 네 입술에 닿았으니 네 부정이 제거되었고 네 죄가 사해졌다." 라고 하였다.

그때에, 내가 말씀하시는 주님의 목소리를 들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까?" 그때 내가 대답하기를 "내가 여기 있습니다. 나를 보내 주소서." 라고 하였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가서 이 백성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며 너희가 보고 또 보아도 알지 못할 것이다.' 라고 하여,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고 그 귀를 막히게 하며 그 눈을 보지 못하게 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그 눈으로 보고, 그 귀로 듣고, 그 마음으로 깨닫고 돌아와서 고침을 받을지도 모른다."

그때 내가 말하기를 "주님, 언제까지입니까?" 하니 그분이 대답하셨다. "성읍들이 황폐하며 주민이 없고 집마다 사람이 없으며 땅이 완전히 황폐하게 되고,

또 여호와께서 사람들을 멀리 옮기시고 이 땅 가운데 버림받은 곳이 많아질 때까지이다.

아직 십분의 일이 거기에 남아 있다 하더라도 그것마저 불타버릴 것이지만, 마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잘려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처럼, 거룩한 씨가 그 땅의 그루터기가 될 것이다."


마태복음 13:10-15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왜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사실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내가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이사야의 예언이 저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마태복음 7:6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 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