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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칼럼]

무엇이 그들을 벼랑끝으로 내모는가

by 농자천하/ 2018. 7. 26.

 

 

 

 

 

 

누가 노회찬을 죽였나..

드루킹의 접근, 핍진한 생활고, 정치자금법

 

안승진 입력 2018.07.26. 07:02 수정 2018.07.26. 08:53

 

http://naver.me/IIFPDIE9

 

 

 

뭣보다도

그의 무한 책임의식

그것은 언제나

하나의 종교로 자리해 왔다

바로 그런 이를 우리는

성직자라 해야 하는 거다

그리고 언제나 그런

자의식을 가진 이들은

미학적 완료라는

비극으로 자신을 내몰고

또 그 중에 어떤 이는

다시 살아 첫열매가 되고

버러지들은

그 어리석음을 비웃는다 (고전 1,18 이하)

그런데 나는

바로 그 벼랑끝 경계선상에서

진작에 종료하지 못하고

서 있을 뿐이다 나는

처와 딸과 아들에 대한

무한 연민을 또한

저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아마도, 그래서 그 덕에

내 주변의 교회나 노회에서

처죽일 것들이 아직

그 더러운 목숨 연장하는 걸 게다

제발, 제발, 제발 맘 다스려

나를 향해 합장.

 

퀴리에, 퀴리에, 퀴리에 엘레이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