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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눔

사회 부적응자들,,, 가라! 세상으로!! 목회자 아닌 복음 전도자로 살라!

by 농민만세 2019. 10. 10.

 

목회자 아닌 복음 전도자로 살아라

목회자를 원하는 교인들에게 속지 말고

우선 본인들 인격 버리거나 병든다

복음이 들어온지 1백년이 넘었다

하지만 어디에도 

성인 그리스도인은 보이지 않고

주일학교 갓난아이 교인들 뿐이다

그들은 보모를 원하는 것이니

다들 자리를 털고 일어나

복음 전도자로 살아라

더 이상 복음 전도자의 삶이 없는 목사

보모 목회자 짓거리 계속 하는 목사들은

불의 심판 면치 못하리!




페북 펌글

https://www.facebook.com/100002486259705/posts/2416010745158444/

 

 

<사회 부적응자들>

 

"그럴싸한 커피숍에 앉아, 제목 좀 있어 보이는 신학책 하나 옆에 끼고, 한 챕터 보다가 큰 깨달음을 얻은 양, 마냥 멍때리다, 고급 태블릿으로 눈을 돌려 이것저것 서핑 후 영화 한판 때리고, 서둘러 부랴부랴 궤변의 설교를 치다가, 오늘은 누구를 만나서 폼 좀 잡을까 카톡을 뒤적뒤적, 금 토요일은 교회 가서 적당히 사역 통밥으로 뭉개고, 그래도 술 담배는 안 하니까 사례비 그 정도면 꿀알바인 걸, 어린 나이 때부터 전도사'님' '님' '님' 소리를 듣는 것도 꽤 기분 그럴싸하고, 이런 신선 세월 3-4년(그깟 신대원 깨짝깨짝 힘들다 징징대면 슬쩍 졸업)이면, 이제 대망의 '목사' '님' '님' '님' 소리를 평생 듣게 되니 그야말로 정말 괜찮지 아니한가. 옳커니, 오늘은 오전에 여집사들과 잠깐 성경공부 후, 커피숍 수다 타임, 남들은 이 시간에 직장에서 뼈 빠지게 '세상 일'을 할 때, 나는 쉬엄쉬엄 '하나님의 일'을 하니, 나는 선택받은 레위인이요, 교회에서 집도 받고, 돈도 받고, '세상 일' 안 하고 '하나님 일' 하면서, 물질도 다 채워주시니, 하나님이 특별히 나를 사랑하시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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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같이 이야기하는 사람들. 그 동안 전도사님, 목사님 '님' '님' '님' 대우 잘 받으며 살아 왔는데,

 

이제 이들을 향해, 평등이니, 자비량이니, 성소수자니, 이슬람이니, 인권이니, 기독교 사회주의니, 작은 교회로의 해체니, 이런 얘기들을 하니까 몹시 불편한 게 당연하겠지.

 

이런 이야기는, 뼈속 깊이 자리잡은 한량이 같은 삶과는 어울리지 않을테니.

 

무엇보다 어떻게든, 끝까지 실력 뽀록 나지 않고 '님' '님' '님' 소리 들으며 자기 자리를 지키고 싶어할테니까.

 

그러려면, 끝까지 '순종'의 매커니즘을 가지고 '생각하는 이들'을 통제하고, "나는 사명자 너는 배교자"라는 프레임을 씌워야 네가 살아 남겠지.

 

그게 너의 왕좌이자 유일한 밥줄이니까.

 

그런데, 그 프레임이 언제까지 갈 것 같아? 언제까지 통밥으로 뭉갤 수 있을 것 같아? 그게 언제까지 통할 것 같아?

 

언제까지, 기도원 목소리로, '믿쉽니까, 무조건 순종하세요, 아멘' 하면 될 거 같아?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그러나 내 다 안다. 너의 마음을. 너가 따뜻한 사무실에서 뭔 짓을 하고 있는지, 내 다 안다.

 

곧 끝난다. 너의 시대는. 속여도 속일 수 없는, 숨겨도 숨길 수 없는. 실력은 곧 만천하에 뽀록나고 만다.

 

이 감투만 쓴 '사회 부적응자'들아.

가슴에 손을 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