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쓰다 남은 수성페인트 통이 녹슬어 줄줄 새고 있네요 ㅜ0ㅜ 강제 작업개시~
아침 일찍 병원 다녀오시는 꼬부랑 할머니 지팡이 또각 거리며 귀가하시고 마을 어르신들이 지나며 참견하시고 시속 40km 할아버지 뭐허요 소리 지르시고(아이고 운전 다시 시작하심)ㅋ,ㅋ
군대에서 휴가 나온 교회 아들눔이 읍내 나가다가 인사하고, 아까 마을 분들하고 지나실 때는 뒤에서 아무 말씀 없으시던 어르신 권사님이 면사무소 가시면서,
"어허이~ 뙤약볕에 목산님은 또 뭘 사서 고생하시유, 맨날 목산님 이러구 사는 거 속상하유,, 우덜은 자식덜 힘든 일 안시킬라구 죽을 힘으로 농사져서 내보냈는디,,,,"
누가 들으면 버럭버럭 야단치시는 거 같지만, 이곳 어르신들은 아무한테나 그러지 않으신다는 거, ㅎ,ㅎV 진짜로 허물없는 사이한테나 그러시는 거니,,,
그냥,, 사랑이,, 마구마구 넘치시는 소리♡라는 걸, 이제는 알지유 ^^V얏호 (오늘따라 일이 안 되네요~ 페인트 오늘 중으로 다 써야하니, 얼렁 오후작업 해야쥬ㅡ,ㅡV)
6년 전 쓰다 남은 수성 페인트
한쪽이 녹슬어 터져서 물이 새는 걸 발견
아오, 모든 일 뒤로 미루고 강제 작업개시
꽁꽁 봉했던 깡통을 열어 보니
와오! 아직 쓸만 한데요?!
수성 페인트는 페인트 입자가 곱게 펴져서 발라지게
롤러가 잘 돌 정도로 물로 희석해서 쓰면 되지요
아고! 진작에 좀 칠했어야 하는 걸
여튼 일의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밀린 거지요ㅡ,ㅡ
이만하면 잘 희석 되었고요
ㅜ,ㅜ바닥에 샌 건 바로 물을 부어 닦아내고
바닥에 흐르지 않게 조금씩 묻혀 칠하면 되지요
일케 환해 졌습니당~♡
볕이 따가워 뻑뻑해져서 물을 더 부었고요
에궁, 진작에 일케 하고 작업할 걸 ㅜ,ㅜ
오늘 중으로 수성페인트 남기지 말고 다 써야지요
점심 때가 되어서 일단 작업 중지, 오후에는 요기도 마무리해야지요
오후가 되니,, 바다 안개가 마구 올라오네요!!! ㅋ,ㅋ~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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