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공공 일자리 사업재개, 생활 속 거리두기,, 달산포 벗꽃길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뀐 다음
맨 먼저 마을 어르신 공공 일자리사업이
오늘 아침부터 재개 되었다

한 달 20~30만원의 소득이지만
종이박스 주워 모을 데도 없는
농촌 노인들에게 얼마나 큰 돈인지

그동안 우리 이장님 이발소는
아예 안으로 커튼을 치고
빨강 파랑색 이발소 표시등도 끄고

외지인은 들어오지 않게 하면서
서로 잘 아는 마을 주민들만
전화로 예약 받고 손님을 받았다

이러다 단골이라도 한 번 놓치면
좁은 마을에서 한 2년은 지나야
다시 이발소를 찾아 온다는데

금년에는 우리마을에서 매년 하던
마을벗꽃잔치도, 또 마을청년회에서
매년 어버이날 하던 효잔치도
모두 하지 못하고 넘어갔다

ㅜ,ㅜ 이게 다
그 쉰천지 31번 확진자 덕이다

마을 경로당과 함께 임시 문닫은
우리도 지난 2월 22일 토요일,
그 못된 쉰천지 확진자들 4명이
우리 마을을 다녀간 뒤 벌써
석달이 다 되어간다 ㅜ,ㅜ

농촌 고령의 어르신들은
이래저래 자가격리 중이고
그나마 오늘 이른 아침,
어르신 공공 일자리사업이
재개 되었으니 참 반가운 일

사회공동체의 안녕과 질서에
적극 협조하고 나아가 선도하는
교회들이 되어야 한다
그 말을 독재 통치에 쓰던 시대가
아닌 이상은, 설령 그러해도
교회가 스스로가 속한
자신의 지역사회의 일이라면,,

그런데도 어째서 초등학생도 아는
이런 상식이 교회에서는 무시되는 건지
기이하고도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마을목회??? 이거 먼저 되지 않고는
처음부터 시작도 말아야 한다
감히 그런 교회가 마을을 목회한다고??
으이그~ 늬들이나 잘 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앞장서 협력하지 않고
사회적 공공성이라는 상식도 없는 교회라면
그게 바로 쉰천지 사이비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1. [아]프면 집에 머물기
2. [두] 팔 간격 거리두기
3. [손] 씻기와 기침예절
4. [마]스크 착용
5.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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