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빈들교회
근 30여 년을 한결 같이!!!!!!!
자녀들마저 기꺼이 밀알로 삼으며,
그래서 얼마나 많은 사람, 많은 아이들을 살려냈는지,,
정말이지, 사랑,, 돌봄이란 거는
우리가 인간인 이상
동시에 여럿에 베풀 수 없는 것,,,
그 오랜 세월을 한결같이 온갖 풍랑을 헤치며
나아온 길을 보아야 하리!
김규복 목사님.
김규복 목사님의 글 ;
우리는 처음엔 노동교회, 다음엔 민중교회,
지금은 통합적 생명선교 공동체라고 불리는
대화동 빈들교회를 섬기는 성도들입니다.
우리는 예수와 함께 민중과 더불어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정의와 평화와 생명을 위하여,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며,
섬기고 나누고 희생하는 공동체, 빈들교회를
하느님 나라의 교두보로 만드는 사명으로,
한 마음으로 하나 되어,
자신과 가정과 현장, 마을과 나라와 겨레,
인류와 세계와 지구를 위해 일하는 하느님의 백성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과 삶처럼
일꾼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돌이 되고,
꼴찌가 으뜸이 되고,
우는 자가 웃게 되고, 굶주린 자가 배부르게 된다.
약한 것이 더 강하고, 낮은 것이 더욱 높고
적은 것이 소중하고, 작은 것이 아름답다.
비움이 채움이고, 나눔이 쌓음이고,
실패가 성공이고, 패배가 승리이다.
가난이 축복이고, 고난이 영광이고,
죽음이 생명이고, 희생이 영생이다.
예수가 민중이고, 민중이 예수이고,
바닥이 하늘이고, 빈들이 희망이다.
라고 외치며
세상을 새롭게 할 역설적 믿음으로 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과 함께
우리 손을 잡아주세요.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함께 해주세요.
♡♡♡
우리는 처음부터 작은 교회, 지금도 작은 교회 앞으로도 작은 교회,
예수만 자랑하고 낮고 작고 느리고 가난한 것을 자랑하고 우선적으로 민중을 영접하고 사랑하는 교회입니다.
가진 것은 적지만 날마다 바닥을 긁어 나누고 남은 것으로 잔치도 벌이는 교회,
아무도 믿고 의지할 데 없어 절망하고 미지막으로 찾아와서 문제를 해결하고 희망을 얻고 삶의 의미를 얻어 돌아가는 교회,
베풀었다고 생색내며 자랑하지 않고 대가를 바라기나 위세하지 않고 교회, 다니라고 강요하지 않는 이상한 교회,
은혜를 알되 되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먼저 돌보고 넉넉한 사람들에게 손을 벌이기보다 먼저 자기 살과 피를 떼어내주는 교회,
지하와 창고와 가게터에서 예배드리다 조그맣고 싼 땅을 얻어 교회당 건축을 하는데 먼저 이웃과 나누느라 따로 건축비가 없어 교회당을 20년 동안 짓고 있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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