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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많이들 궁금하셨을 올해 인터내셔널 블루스 챌린지에 대한 결과 보고입니다.
지난 5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국제블루스챌린지(International Blues Challenge, IBC)에서 대한민국의 ‘리치맨과 그루브 나이스’가 전세계의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최종 톱 5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음악도시 멤피스 Memphis 의 빌 스트리트 Beale Street 와 전통 있는 극장 오르페움 Orpheum 에서 벌어진 이 행사에서 리치맨과 그루브 나이스는 신들린 듯한 연주와 화려한 쇼로 엄격한 미국 본토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한국 블루스 소사이어티에서는 지난 4년간 매년 한국 대표를 선발하여 파견해 왔고 올해에는 밴드 부문에 리치맨과 그루브 나이스, 솔로 부문에는 하헌진이 출전하였습니다.
현지에서 결선 무대를 포함 총 네 번 펼쳐진 리치맨과 그루브 나이스의 공연을 관람한 관객, 현지 블루스 전문가, 아티스트들은 “이번 년도 최고의 블루스 아티스트”, “버디 가이 Buddy Guy 와 스티비 레이 본 Stevie Ray Vaughan 의 장점을 지닌 블루스맨”, “타이트한 리듬과 빈티지한 기타의 톤이 독특한 음악 스타일” 등의 표현으로 그들의 공연을 극찬했습니다.
현재 미국 전역의 수많은 블루스 페스티벌과 공연장에서 그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리치맨과 그루브 나이스는 올해 참가한 100여 팀의 블루스 뮤지션 중 최고의 다크호스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한편 솔로 부문에 참가했던 블루스 아티스트 하헌진은 아쉽게 결승에 가지는 못했으나 미국 본토에서도 사라져 가는 델타 블루스를 아시아에서 계승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현지 뮤지션들보다 한층 정통성에 충실한 부분에 대한 찬사와 기립 박수를 받으며 그 진정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첫 공연 직후 미국의 여러 매체에서 인터뷰 요청을 받기도 한 그 역시 현재 미국내 수많은 페스티벌 및 공연장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번 대회의 결과는, 전통과 역사를 중시하는 보수성과 완고한 성인 중심의 배타적 시장을 가진 ‘블루스’라는 장르의 벽에 처음으로 물꼬를 텄다는 큰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청소년들의 지지를 받으며 국제적 음악으로 성장한 케이팝 K-Pop 과는 또다른 경로로 세계 음악시장 공략의 첫 걸음을 뗀 한국 블루스 소사이어티의 행보!
앞으로도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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