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들과 순교자들이 우리의 증인들인 이유
"참사 진실 밝혀달라"…'세월호 의인' 국회 앞 자해
기사입력 2019.05.03. 오전 11:16
박동수 씨의 휴대폰에 있는, ‘아저씨 좀 기다려 주세요’라며 창문을 두드리는 모습, 그날의 영상이 하나도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 “본인이 구조하고 나와서 해경에게 배 안에 200~300명이 있다고 했잖아요. (해경) 자신들이 모두 구조할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을 때 그 말을 믿었던 걸 가장 후회하는 거죠.” 이런 죄책감에다 책임을 질 사람들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행태에 대한 분노가 섞이면서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상태가 돼 버린 것이다.
로비 승객 30여명, 해경은 봤지만 구하지 않았다[세월호 참사 3주기 ④] 9시42분 승객들 가리키는 영상과 진술 나와 “이쪽이라고 했는데 안들어와”
https://www.google.com/amp/m.mediatoday.co.kr/%3Fmod%3Dnews%26act%3DampArticleView%26idxno%3D136322
[세월호 4주기]① 이상한 해경 대처, 왜 안 구했나
https://www.google.com/amp/m.khan.co.kr/amp/view.html%3Fart_id%3D201804131658021%26sec_id%3D940100
“해경, 단원고 50명 객실 '유리 깨자'는 세월호 선원의 제안 묵살”
http://m.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562
"저 방안에 살아있어요" 해경은 끝내 구하지 않았다
https://www.google.com/amp/m.ohmynews.com/NWS_Web/Mobile/amp.aspx%3FCNTN_CD%3DA0002378644
세월호 생존 학생들 “해경, 아무 도움 없이 대기했다”
https://www.google.com/amp/m.khan.co.kr/amp/view.html%3Fart_id%3D201501271511461%26sec_id%3D940100
세월호 김동수씨 "정부, 생존자는 뒷전"
http://www.newsjeju.net/news/articleView.html?idxno=204024
세월호 의인, 그는 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https://news.v.daum.net/v/20180716113713818
의인 박동수 씨 이야기
박동수, 그는 세월호의 생존자
아니 세월호에서 20여 명의
학생들을 맨몸으로 구해낸 사람이다
이미 기울어진 배 안에서
몸에 소방 호스를 감아
비명을 지르는 아이들을 끌어 올리다가
팔이 탈골 되기도 했다
세월호 이후 그는 심각한
외상성 스트레스 장애 치료를 받으며
이미 여러 번 자해를 시도했었다
그를 그토록 괴롭히는 것은 무엇일까
평범한 한 가장으로 살던 그를
이렇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단순히 어떤 사고
감당키 어렵도록 어떤 큰 사건을 겪은
정신적 신체적 충격만이 아니다
맨 위의 저 신문기사가 숨겨둔 사실이 있다
그가 혼자서 그렇게
아이들을 끌어 올리고 있을 때
가까이에서 보고 있는 해경들에게
여러 번 소리 질러 도움을 청했지만
그들은 끝내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
영문을 할 수 없는
한 국가의 권력기관들과 언론들이
앞장서서 지금도 집요하게
그 진실을 덮으려 협동하고 있다는 것
이 견딜 수 없는 구조악
그에 대한 저항을 저렇게 그는
아직도 멈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람 앞에서,
황교안 전도사 대통 권한대행이
30년 동안 기밀문서로 잠가놓아
아직도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저 세월호 참사와
그 이후의 악마성을 부정할 자 누군가
참으로 미안한 일이지만
우리는 이 분에게서
우리의 사도들과 순교자들을 본다
그들의 증언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또 멈출 수 없는 것이었는지
과연 우리 중 또 그 누가
그들의 증언을 부정할 수 있는지
사실(fact)는 그렇게 진실(truth)이 된다
그것은 또 저렇게
불에 데인 옴 몸의 화상처럼
그 당사자를 고통스럽게 하고
남은 평생 되돌이킬 수 없는,
마침내 우리도 그와 그들이 잊지 못하는
기억에 참여하게 되어
또 이렇게 증인으로 산다
저들의 증언이, 결단코
어떤 자들처럼 교리로 만들고
전설같은 이야깃거리로 만들어
세 치 혓바닥으로 잘도 우려먹고
오빠부대 열광시켜 헌금 거두어
호의호식하는 수단이 결단코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아참, 그리고
이런 사탄의 설교도 있고
우린
그런 멍성교 하나님?
안 믿으니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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