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교회 형태들,
한국에 어떻게적용할 것인가
http://m.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21150
"FxC는 교회 떠난 이들 돌아오게 하는 수단 아냐"
http://m.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24317
영국서 시작한 '교회의 새로운 표현',
사례만 2000개 "삶의 맥락에서 커뮤니티 형성"
박요셉 기자 기사승인 2019.07.08 11:27:40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아담은 클래식 자동차를 좋아한다. 한 달에 한 번 사람들과 만나 식사하고 자동차 이야기를 나눈다. 시간이 지나며 아담과 회원들 관계는 돈독해졌다. 아담은 모임이 끝날 때면 자신이 쓴 짧은 에세이를 사람들에게 나눠 줬다. '회복(restore)'을 주제로 쓴 글이다. 대다수 회원은 자동차 정비에 관심이 많았다. 아담은 자동차뿐 아니라 개인의 삶 혹은 정치·경제·사회·교육 등 여러 영역에서 무엇을 고쳐야 할지 생각해 보자는 취지로 글을 쓰고는 했다.
어느 날, 아담이 회원들에게 과제를 내줬다. 자동차 부품 중 가장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물건을 가져오라고 했다. 모임 날, 사람들은 각자 갖고 온 부품을 소개했다. 회원들은 한발 더 나아가 부품뿐 아니라 다른 것들도 함께 이야기했다. '우리 주변에 멋지고 아름답게 만들어진 게 뭐가 있을까.' 아담은 '자연'을 떠올렸다. 누가 이렇게 완벽한 자연을 창조했을까. 대화 주제는 어느덧 자동차에서 '하나님'으로 옮겨 갔다. 아담과 회원들은 이날 이후 신앙을 주제로 대화하기 시작했다. 물론 클래식 자동차 이야기도 함께.
영국에서 '교회의 새로운 표현'(Fresh expressions of Church·FxC) 그룹들을 지원하는 마이클 모이나 박사가 들려준 FxC 한 사례다. FxC는 20여 년 전 영국에 등장하기 시작한 새로운 교회 형태를 말한다. 독서, 영화 감상, 스포츠 등 취미가 비슷하거나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 모임이 하나의 교회를 이룬다. 매주 일요일 예배당에 모여 찬송을 부르는 것도, 목회자에게 설교를 듣는 것도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모여 함께 식사하고 교제하며 신앙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이들은 자신들을 '교회'라 부른다. 이러한 교회 형태가 영국에 2000여 개 있다고 모이나 박사는 말했다.
'함께 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17년 가장 불쌍한 사람은 목사, 2017년 가장 불쌍한 사람은 대형교회 교인 (0) | 2019.07.15 |
---|---|
내 이럴 줄, 빤쓰 본격 경찰수사 (0) | 2019.07.15 |
남북통일 막으려는 일본의 작전, 시작됐다,,, 호사카 유지 교수 (0) | 2019.07.07 |
총회 제도개혁, <부서장 중심 체제>로! (0) | 2019.07.04 |
대형교회 교인들이 유난히 속이 비었더라는?! (0) | 2019.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