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5백Kg 판매 끝
가뭄에도 알이 굵고 모양 좋게 나왔다고
동네에서 소문 듣고 다들 사가시고, 개척교회 목사님네랑 몇 군데 나눠 드리고
금요일에 서울에 두 박스 가져갔다가 다른 일로, 깜빡...하고 그냥 가지고 내려옴. ㅡ,ㅡa
오늘, 뒤 늦게 얘기 들었다고 건너 마을에서 오셔서
우리 먹으려고 남겨둔 걸 드림. 완판!
총 판매 수입금 50만 원 / 감자밭 임대료 20만 원 구굴기 대여료 1만1천 원 퇴비, 비료, 굼벵이 방제약 4만 6천 원 두둑 피복 비닐 15만 4천 원 (많이 남아서 다음에 쓸 수 있음) 고압 분무기 수리 10만 원 감자 캐는 날 식대 2만 4천 원 박스 60개 구입 4만 5천 원 남은 돈? / - 8만 원! ~ㅎㅎㅎ. 이런 게 바로 농사라지유~! 그러니, 이제 곧 들깨 씨앗 부려서 모종 가꾸어, 8월에 심고 거두는 건? 얼마든 남는 거겠지... 하지만, 돈으로 바꿀 수 없는 소득? 땀 흘린 보람, 생명을 심고 거둔 기쁨, 마을 어르신들하고 더 가까워진 거, 눈부신 양광, 맑은 공기 양껏 쬐이고 마신 거.... 등등등.
'農牧의 농촌살이 > 201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명나방, 진딧물 방제,,, 그 후?! (0) | 2015.06.29 |
---|---|
고사리 농사, 이대로 실패인가?! (0) | 2015.06.29 |
옥수수 ㅡ 진딧물 방제 (0) | 2015.06.26 |
옥수수 - 조명나방 방제 (0) | 2015.06.26 |
옥수수, 조명나방 발견 @>@ 암꽃술이 나오고~ (0) | 2015.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