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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牧의 농촌살이/2019년

주일 차량 운행

by 농민만세 2019. 7. 21.

주일 교회 차량 운행하는 청년이 출근해서, 출발~
비가 아~주 아까워 더 못 왔네, 그러십니다.


4년 전, 830평 고사리 다 말라죽던 해 보다
그래도 작년하고 금년은 가뭄이 덜합니다.


이웃교회랑 달리 반 시간 먼저 예배를 시작하니
점심 먹고 가서 일하기 딱 좋다고들 하십니다~,~ㅋ


승합차 운행 두 번째 코스 출발합니다



자동차 한 대도 없는 길



비처럼 내리는 안개가 자욱하네요



마을로 접어 듭니다



권사님네 밭이 보입니다



비 온 뒤 초록이 눈부시고요



금년에도 참 곱게도 가꾸셨습니다



간만에 날이 궂은 주일은,,,, 그동안 일하느라 못가 본



도회지의 자녀 방문 찬스들을 쓰십니다ㅡ,ㅡa



여든 여덟의 권사님이 걸어 나오시네요



극심한 관절염을 이기고 계시고요



외곽도로 굴다리를 지나



금년도 신입생 1명의,, 초중학교 앞 도로가 한~산한, 무지 평범한 날입니다



그냥 널다랗게 지어 함께 모시고 살려했는데, 왜 이런 교회당이 주어졌는지 내내 고민입니다ㅜ,ㅜ



오늘도 2층 식당 층계를 네 발로 기어 오르셨습니다, 이 교회당을 대체 어떻게 써먹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