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새 한 해가 저물고 있다

겨울비가 장맛비처럼 내리더니

갑자기 진눈깨비로 바뀌고

도로는 금방 살얼음판이 된다

붉은 신호등이 원망스럽다

정지했다가 다시 출발해야 하니

밤새 뭔 일이 있었나 보다

그래도 하루 밤 지나니 다 녹았구나

황혼 때 태양이 가장 빛난다지만

그래도 아침 노을이 좋지

이렇게 또 한 해가 저물고 있다
'[갈릴리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마음 칼럼] 나는 왜 농목으로 사는가? 66 (0) | 2020.12.26 |
---|---|
검사가 기소했으니 유죄!? 유죄 아닌 건 피고인이 입증?! 이런~개판*사 (0) | 2020.12.24 |
[한마음 칼럼] 나는 왜 농목으로 사는가? 65 (0) | 2020.12.19 |
새해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누가 물어주면?! "나는 또 광야로 가야지~ㅜ,ㅜ" (0) | 2020.12.19 |
[한마음 칼럼] 나는 왜 농목으로 사는가? 64 (0) | 2020.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