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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학연구소/[농촌 농업 기후]

사회적 농업, 농촌교회가 자활 자립하며 가야할 길,,, 더 늦기 전에

by 농민만세 2021. 1. 7.


https://m.nongmin.com/news/NEWS/FLD/CNT/331605/view

[공존 2021-사회와 함께] 장애인 치유·자립 돕고…어르신 일자리 제공하고

울산 울주에서 사회적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금곡영농조합법인의 선찬원·한선연씨 부부(왼쪽부터)와 장애인 보조활동가로 채용된 마을 어르신 김연옥 할머니가 농장에서 키우는 화초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회적 농장’ 울산 금곡영농조합법인 가보니
농촌체험마을 운영…프로그램 다양
지역 노인, 보조활동가로 채용하기도
다른 기관과 협약 통해 교류활동 강화

“장애인들이 지속적인 영농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선찬원 금곡영농조합법인 대표(60·울산 울주군 삼동면)의 포부다. 2007년부터 마을주민들과 농촌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장애인과 학생,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도자기·천연염색·농사 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치유·명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다 2010년부터 지역의 3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손잡고 장애인들이 텃밭을 가꾸고 온실에서 화초를 키우며 정서적인 안정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원예치료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선 대표는 “우리가 늘 해오던 활동이 사회적 농업임을 2018년에서야 알게 됐고, 이후 정식으로 교육을 받았다”면서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재활·치유·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유지를 위한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가고자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생각은 학생·장애인·노인·도시민들이 자연에서 영농활동을 하면서 점점 밝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시작됐다. ‘꾸준한 영농활동을 해온 장애인들은 충분히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이 든 게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사회적 농업에서 희망을 발견한 그는 40명 안팎의 장애인들이 월 1∼2회 농장에 와서 농작물 파종부터 수확까지 체험하고, 5개의 협업농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치유와 재활프로그램을 확충했다. 지난해에는 60∼80대의 마을 어르신 5명을 장애인 보조활동가로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했다. 어르신들은 장애인들과 함께 손발을 맞춰 활동을 도와주면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

선 대표는 “어르신들은 돈도 돈이지만 농장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함께 어울려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여겼다”고 전했다.

금곡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9월 행복한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센터장 김정미)와 업무협약을 했다. 지역의 재가 어르신과 우울증 위험이 높은 노인들에게 다양한 여가활동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주기로 한 것이다. 12월에는 사회적 기업인 울산 모드니에 곤충농장과도 협약을 맺고 교류활동을 강화해 교육프로그램에 내실화를 기하는 한편 협업으로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었다.

선 대표는 “농업을 바탕으로 따뜻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가는 사회적 농업은 일자리 창출, 치유, 교육·노동 등 사회 각 분야를 연결하며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장애인의 자립은 물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에게 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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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에 벌써
이게 답일 거라고 그나마
농촌운동을 통해
사회공익적 가치 실현을 하려는
제 정신 있는 농촌 교회든 농촌 절이든
이게 길이라고 여겨
이거 어케든 해 보려고
온갖 교육 농사 조직 등등등ㅡ,ㅡ

혼자 이리 뛰고 저리 뛰었는데
함께 하던 이들의 이해와 역량 부족
선택과 집중의 부실
가라지 시키들의 사욕과 훼방 등을
헤쳐 나갈 내 능력의 한계와
마침내 재정적 한계가 와서리 ㅡ,ㅡ
협동조합 농업회사 영농조합
비영리사단법인을 휴폐업하고

일단 급한
채무들을 먼저 없앤 다음
언젠가는 다시
농사꾼으로 돌아가,
(아이고 생각만도 행복♡)
농민신학을 틈틈이
써나가게 되는 것만이
이제 남은 소박한 바람일뿐

사회적 농업이란 말이
작년부터 정부 정책에 본격
반영되는 걸 보고는, 여윽시~
뭐든 너무 앞서가는 건
없는 길을 닦고 포장하고
그리고 거기 운행할 시내버스까지
만들어 낼 수 있을 때나
그러는 거라는 걸, 배움(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