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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학연구소/[농촌 농업 기후]

겨울감자, 더뎅이병에 강한 서홍감자

by 농민만세 2021. 1. 16.

감자품종: 홍영, 자영, 서홍, 하령, 수미(왼쪽부터).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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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더뎅이, ‘서홍’으로 해결 - 농업인신문

농촌진흥청이 최근 국내 감자재배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더뎅이병에 강하고 수량성도 우수한 ‘서홍’ 감자를 육성해 농가에 확대 보급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감자 더뎅이는 세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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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축유통신문


완벽한 겨울 감자를 만들어 내다

신품종 도입 우수사례-⑤ 겨울 만능 시설감자 ‘서홍’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에 따라 겨울시설재배 수미 감자에서 저온·고온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생산 현장의 수량 감소, 품질저하 문제 발생하는 점을 착안해 서홍 품종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서홍 감자는 겉이 담홍색을 띠고 기존의 보급종보다 수량이 많으며 기온 변화에 잘 적응해 토양전염병 더뎅이병에 강하다. 2008년 품종 등록 후, 2010년부터 경남 밀양과 전북 김제 등 시설 감자 주산지에서 시험재배, 농가 실증을 거쳐 2018년 10월부터 농가에 보급됐다.

겨울시설재배 감자는 3∼5월에 출하돼 연중 햇감자를 생산할 수 있는 고소득 작물로써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기존 농가에서 주로 재배하는 품종은 겨울철 저온과 봄철 고온 피해가 잦거나 토양 전염병 더뎅이병에 약해 농가의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겨울 시설재배에서 잘 자라며 품질 좋고 생산성도 좋은 품종 개발에 대한 요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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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하남읍에서 감자와 딸기농사를 짓는 최광호 씨(65세)는 감자농사를 20여 년 동안 지었다. 신품종으로 농사를 짓기 전까지 대지품종을 사용했던 최 씨는 감자농사를 지어도 더뎅이 병으로 이른 출하와 고르지 못한 품질로 좋은 가격을 받지 못해 감자농사를 더 지어야 할지 고민에 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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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씨는 “농사를 짓기 시작하고 감자농사를 한해도 빠짐없이 이모작을 통해 생산했지만 질병과 날씨에 따라 수급상황은 들쭉날쭉했고 특히 고르지 못한 품종으로 인해 버리는 감자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던 2017년 어느날 이 지역에서 더뎅이병의 저항성을 가진 감자 서홍의 신품종 현장평가회가 진행된다는 소리에 한걸음에 평가회에 참석했다.

사실 김 씨는 서홍 품종이 개발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소문을 통해 알고 있었다. 근처 농장에서 서홍 감자의 테스트가 진행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최 씨는 현장평가회를 참석하고 더뎅이병의 저항성이 강하고 고른 품질을 가진 서홍 종자에 마음을 빼앗겨 그해 겨울부터 서홍 종자로 감자농사를 지었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바로 옆 밭에 심은 감자들은 더뎅이병으로 품질이 고르지 못했지만 최 씨의 밭은 더뎅이병과는 거리가 멀었고 품질과 생산성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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