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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칼럼]

4월의 노래

by 농자천하/ 2022. 2. 26.

https://youtu.be/ucXCREPuCok?si=rvyChDWgQBJDbEH7


https://youtu.be/3sswrcoo57A?si=ihG6UqY4vqhlsrvn

 
고교 시절에 처음 배운
이 노래를 자꾸 듣다보면

(아이고, 도대체 어찌 사는 건지
궁금하여 못 참고 혼자 찾아왔다가
텅빈 교회당만 보고 갔다는
고교 시절에 함께 꿈꾸던
동무에겐 뭐라 해야 할지 ㅠ0ㅠ
이미 번 아웃 상태에서 또 진력하며
겨우겨우 한숨씩 살고 있는 걸
늘 미안하기만 하구나, 동무야ㅜ,ㅜ)



어느 이름없는 항구에서
낯선 곳을 향해 배에 오르던
원시 예수공동체 사람들이

대 박해의 시기에 잠시 숨은
어느 오지에서 별을 보던
초기 교회공동체의 순교자들이

저 숭고한 한 생애의 그늘에서
길고 긴 편지를 혼신을 다해 쓰고 읽던
사도들과 초대 그리스도인들이

그리고 마침내 돌아오고야 말
생명의 등불 밝혀드는
갈릴리 예수 르네상스의 계절이

갈망하는 그 빛나는 꿈의 계절
수 많은 우리 갈릴리파 사람들의
눈물이 어린 무지개 계절이

목련의 꽃말은 '고귀함, 숭고함'

아이고~ㅠ,ㅠ
갈릴리의 한 설교자로 변신코자
모처럼의 토요일, 전력 투여 중(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