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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윤석열은 성공한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보수들도 녹슨 과거의 인물들을 때 빼고 광내며 어거지로 들이밀지 않을 것이다. 다음 선거에서는 우리에게도 윤석열 같은 대통령이 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바람을 타고 국힘당에도 기회주의자가 아닌, 유능한 보수주의 정치인들이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강자에게 당당하고, 불의에 분노하며, 약자에게 너그럽고, 타인에게 관대한 그런 정치인이 하나둘 늘었으면 좋겠다. 민주당과 싸울 것은 싸우고, 칭찬할 것은 칭찬하는 컴플렉스 없는 어른의 정당이 되었으면 좋겠다.
건강을 되찾으면,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특성상 국힘당의 장기 집권이 이뤄질 것이다. 민주당은 강력한 보수당과 경쟁하기 위해 치열하게 쇄신할 것이다. 흐린 물은 가라앉고, 밥 먹고 영수증 한 장 끊을 때마다 움찔하는 도덕적 결벽증이 산천어처럼 돌아올 것이다. 과학적인 방법과 민주적인 태도로 토론하니 음모론자와 스피커들은 발붙일 수 없다. 이재명, 그런 농담같은 정치인이 대선에 나오기도 했다며 웃을 날이 오겠지.
그러나, 복수 운운하며 찐따처럼 뒹구는 국힘당 지지자들을 보니, 민주당이 망해도 삼년은 갈 것 같다. 원초적 욕망을 정치로 해소하고 싶어하는 비틀린 정서 위에서, 국힘당과 민주당의 정치인들은 영혼의 파트너처럼 서로가 서로의 자양분이 되어 생태계 교란종으로 자라왔다. 성찰 없는 승리가 어떤 몰락을 불러오는지 민주당이 실시간으로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순간의 쾌락이 그저 짜릿한 얼라들이 보인다. 응. 너 이야기 하는 것 맞다.
승리의 순간이 오면 국힘당은 승자의 배포를 보여보라. 고결한 마음으로 다같이 감동할 수 있는 5년을 이어가보라. 이제는 보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이번에 손 떨어가며 2번 찍은 사람들이, 다음에는 홀가분하게 1번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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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박근혜 정권시절.
주간경향 원희복 기자가 쓴 윤석열 인물탐구. 윤석열은 원칙 앞에 내편 네편 가리는 사람이 아니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3/0000032320
[원희복의 인물탐구]윤석렬 대전고검 검사… 소영웅주의자인가, 검찰의 자존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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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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