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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학연구소/[농촌 농업 기후]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중단, 찬환경 농가 날벼락

by 농민만세 2023. 2. 22.

[농업의 특성, 농업 생산자가 을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한국농어민신문

“판로가 하루아침에 사라진다니 황당하죠. 농가에선 수확하기 1년 전부터 농사를 계획하잖아요. 누군가의 펜대 하나로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 사라져서 2500만원 가까운 소득이 없어질 수 있는데 누가 납득합니까. 이제와서 어쩌란 건지 참…”

17일 찾은 완주군 친환경 농가들의 표정은 수심이 가득했다. 지난해 심은 농작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려야 할 김영환(비봉면, 41) 농가는 다 자란 당근을 보면서 한숨을 쉬었다. 품목과 물량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 때문에 올해는 적양배추를 새로 심고 당근, 시금치 재배량을 늘렸는데, 판로가 사라질 상황에 처해 모종을 뒤엎어야 할지 고민이다.

김씨는 “적양배추는 일반적으로 식재료에서 데코(장식)로 사용되기 때문에 수요가 적다”며 “물량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들어와서 양배추 대신 적양배추를 심었고 하우스 2동에서 재배하던 시금치도 7동으로 늘렸는데, 이렇게 사업이 사라지면 도대체 어디에다 팔 수 있겠냐”고 푸념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https://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145

[현장] ‘날벼락 맞은’ 완주 친환경농가…“하루아침에 판로 잃고 밥줄 끊길 판” - 한국농어민

[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판로가 하루아침에 사라진다니 황당하죠. 농가에선 수확하기 1년 전부터 농사를 계획하잖아요. 누군가의 펜대 하나로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 사라져

ww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