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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초저출산 시대? 젠장할
나 하나 먹고 살기도 힘든 걸
혼신을 다해 자신을 갈아 넣어야
한 달 70~300만 원의 생존비 얻는
차암 투명한 시대
아오 힘들어 죽것네 씨발
1일 2교대 근무로 새벽 2시 퇴근하는
한 어머니가 털썩 좌석에 내던진다
이토록 정직한 목소리에
어둠은 무섭도록 무심하다
가장 먼저 로봇으로 모두 대체될
사람들이 한바탕 몰려 나오면
공장 앞마당은 금방 적막해진다
밤새 저 혼자 점멸하는 가로등처럼
매일 반복되며 목숨같은 시간들은
그렇게 자동 소비 되는 거다
농사 겸하며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전
그 다음 노동현장이던 하루 2교대
딱 정해진 시간에 맞춰 자동차 부품들
10여 톤씩 조립공장으로 실어나르던
폭염과 한파에 그대로 노출된
물류창고 안에서 이리저리 뛰며
1톤씩은 족히 나가던 전용 컨테이너
몸으로 밀어올려 싣고 출발하느라
머리와 등에서는 김이 풀풀 났고
안전화가 금방 해지곤 했었다
이젠 저 혼자 알아서 움직이는
로봇들로 대체될 공장 안 사람들
그나마 농사 일은 안 될 거라고
천만의 말씀 도리어 거의 모든
주식 작물들을 규격화 규모화시킨
곳곳의 대기업 농사 전용 시설들에서
유전자 조작 생산 공급하여
또 목숨줄 제대로 종속시킬 터
가난이 천직이요 유산인
이들은 뭘로 먹고 살아
자산이라고는 제 몸뚱이 하나 뿐인
한 해 50여 만 명씩 늘어나고 있는
단순노무직 임시 종사자들의 시대
감히 희망을 말하는 자 누구냐
개떡같은 기본소득 어쩌구가 아니라
기초생활 안전소득이 실현되기까지
기후 위기든 기초생활 위기든
모든 구조적 위기 앞에서는
안전생존 취약계층이
맨 먼저 죽어나가지
그런 일에만
늘 앞장 서지
5.18 민중 학살 직전
연일 계속 되는 학생들 시위에
그랬었다 아이고 저래서 정작
죽어 나가는 건 누굴까요
흑백 텔레비전 화면이
정지된 사진 한장같던 그때
끼니가 곧 고리의 빚 눈덩이던
생활고에 숨통을 터 준 분이
경영하던 성남 막걸리 공판장
도와드려야지 어쩌냐 차마
말을 못꺼내시는 어머니 한숨에
입대 전까지라도 제가 할께요
경운기 몰며 막걸리 배달하다가
잠깐 고향집에 내려 갔던 그때
아버지가 침묵 끝 그러셨었다
본래 세상이 그런 거란다
기독교야 대답해 봐
늬들 하나님이란 게 대체 뭔데?
늬들은 늬들 하나님을 도데체
어디에 써먹고 있는 거냐고
차암 자알들 하는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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