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주경야독은
밤이면
사람 됨을 스스로 고양하려
소리 내어 성현들의 책을 읽고
낮이면 밭을 갈며 양생을 익히는
최고의 인생 그런데
이토록 복잡한 세상에
그게 어찌 가능하랴
대형차가 으떡하라구
마을 전기줄 끊어 먹으면
으쩌라구 이런 데로 배차를ㅜ
오늘따라 가는 데마다 복병이
저 비좁은 마을길로 우회전을?
10m가 넘는 차로? OTL
이어서 바로 야간 운전
상차하러 갔더니
공장 마당에서 작업중
에혀 은제 끝나려는지
젊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미안해 한다
늦은 밤인데 하차하는 곳도
야간 작업 중 아오
미안해서리
지게차 달래서 직접 하차해 주고
돌아와 주차해 놓고 집에 오니
밤 9시 반이 훌쩍 넘었당ㅡ,ㅡ 얏호
국도도 있지만 야간운전은 역쉬
고속도로를 달려야지
나라야 뒤집어지든 말든
힘 있고 가진 놈들
염병을 하든 말든
제 몸뚱이 하나 갈아넣으며
한 주씩 겨우 한 달씩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
민중들이야 거 뭔 소용
이들을 계몽 선도하겠다고?
설레발은
냄새나는 니들 밑이나 닦으라고
요즘 서구사회를 완전히
망쳐먹기 직전이라는
워크 마인드 바이러스
우리에겐 이미 추잡스런
곰팡이재명을 싸고 도는
구역질 나는 아가리 살롱좌파들 아오
이런 🐦 🐰 들이
진보 좌파를 💩 하니
에혀 그 본질과 가치는 사라지고
권모술수만 남아 아이고 박수👏
이 숨막히는 불민의 세대여
그 놈의 종교라는 건 대체
무슨 의미?
기독교는 대체 무슨 기여를?
세상은 이토록 살기 어렵다는데
고1 때 학교도서관 열어 달랬더니
뭐 이런 놈이? 하고 놀라시던
선생님이 추천해 주셨던
그런데 정작
파비앵의 야간비행 묘사가
짧아서 의외였는데
지나고 보니 그래서 더욱
대단한 작품이라는
결국 죽음으로 끝 맺는
생텍쥐페리의 <야간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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