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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람과 경외/나의 골방

天將降大任於是人也(천장강대임어시인야), <맹자>

by 농민만세 2017. 7. 26.

 

'계절을 준비하라'

그대,좌절했는가? 친구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그대만 잉여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가?

잊지 말라.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따로 있다. 아직 그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대, 언젠가는 꽃을 피울 것이다. 다소 늦더라도, 그대의 계절이 오면 여느 꽃 못지않은 화려한 기개를 뽐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고개를 들라.

그대의 계절을 준비하라.


- 김난도 교수의《아프니까 청춘이다》중에서 -



天將降大任於是人也(천장강대임어시인야)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주려할 때는

必先苦其心志(필선고기심지)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흔들어 고통스럽게 하고

勞其筋骨(노기근골)
그의 힘줄과 뼈를 지치게 하고,

餓其體膚(아기체부)
그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空乏其身(공핍기신)
그 생활을 궁핍하게 만들어

行拂亂其所爲(행불란기소위)
그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어지럽게 하나니

所以動心忍性(소이동심인성)
이는 그의 마음을 두들겨 참을성을 길러주어

曾益其所不能(증익기소불능)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하늘의 사명을 능히 감당토록 하기 위해서이다.



[출처]
(<맹자(孟子)> 고자장구(告子章句) 하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