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의병운동사 권위자 오영섭 교수
오 교수는 "당대 의병운동은 실패할 소지를 100% 안고 시작했던 것"이라며 "의병장 최익현(1833~1906)의 경우 '내가 패배할 것을 안다. 그렇지만 나는 나라를 위하는 사람이니 목숨을 걸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의병은 그런 것이다. 현실적으로 패배할 것을 뻔히 알고, 성공하지 못할 것을 안다. 하지만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 가치 있는 인간 존재로서 자신을 나타내려는, 궁극적인 가치 실현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활동인 것이다."
그는 "어느 시대, 어느 사회나 기회주의가 득세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인간적인 도리를 지키는 사람들은 언제나 극소수"라며 "그러한 사람들의 생각과 활동은 다음 세대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역사는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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