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 모종, 옮겨 심기
또 한 번, 좌~충~우~돌... 들깨 본밭 심기~!
아이고~ 허리가... ㅜ,.ㅜ 잠도 부족하고 ㅠ,ㅠ
장마 마지막 비가 내리는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달려감~
아직 우리 모종은 작으니 들깨 모종 좋은 거
그냥 뽑아가라고 해서 단비 맞으며 모종을 뽑는 중.
교회 승합차(로디우스) 도시형(?) 승합차라는데~
(주인 잘못 만나 니가 고생이당~)
농사 일 하느라 뒷 좌석을 임시로 떼어냄!
급히 베어낸 옥수수 뿌리 사이에 그냥 심으려는 데
웬걸~ 어느 새 해가 쨍쨍.
작전 변경, 우리 들깨 모종이 크고 있는 텃밭을 먼저 심기로~
풀약을 한 번도 치지 않고 몇번 김매기로 버텼지만...
아침 5시부터 밭에 나오신 작업반장 권사님한테 혼나면서리!
아침 6시 반부터 뽑아낸 풀더미~
내린 비에 부쩍 자란 들깨 모종이 하도 연해서, 불청객이!!!!!
심어 놓은 걸, 그새~ 요렇게 줄기를 똑똑 잘라내는 녀석들이 있음!!!
바로 요녀석... 무슨 애벌레인지, 어르신들은 '긔심이'라고~
"아, 빨랑 가서 약 사다 이제라도 좀 뿌리슈~ 지발! 이거 그냥 두면 삽시간이유~"
하는 수 없이 입제 살포
지나가던 할머니도 도와주시고
텃밭 가까이 사시는 80대 `90대 어르신들도 달려드시다~
텃밭 참외도 깎아다 주시고,
모종 부은 데만 남겨 두고, 일단 2백 평 마무리~~~
다시, 옥수수 밭 3백 평으로 달려들다.
여기서부터는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이! ㅜ,ㅜ
갑자기 찾아온 '시흥시 광진교회 청년들'~ 맞느라
또, 일일이 물을 주면서 심느라... 1/3 정도 작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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