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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牧의 농촌살이/2015년

함께 모여 강낭콩 까기

by 농민만세 2015. 7. 19.

함께 모여 강낭콩 까기

주일예배 후 함께 점심 잡수시고, 몇​몇 어르신들께서 그러셨다.

"목산님, 강낭콩 농사 지은 거.. 얼른 가져 오시유~!"

"젊은 사람들이야 다 바쁘지만 우덜은 시간 많으니께 둘러 앉아 까면 금방이유!"



다운증후군 경희 씨, 정말 많~이 좋아졌다. 정말이지 가장~ 사람인 사람.

젊으신(?) 분들도 '아이고, 재미있게도'고 부러워하며 일터로~



우리 협동조합에서 연세 가장 많으신 편 집사님~ 또 연세에 비해 가장 정정하시다.





http://iksoo1818.blog.me/220176666163


강낭콩효능 강낭콩의효능

아직도 흰쌀밥만을 고집하시지는 않으신가요?
대세인 현미밥이나 잡곡 거기다 콩까지 넣어 드시는 분들이
점차 늘고 있는데요 어릴적 자주 접할 수 ...


강낭콩은 저렇게 효능도 많고 농약도 치지 않고 거둔다고 참 좋은 거라는 데

하지만 이거야말로 ​가격이~!~! 까지 않은 게 1Kg 5백 원!ㅡ,ㅡ!



여러 어르신들이 주시는 거 모아서 싹내고 심었더니

이렇게, 갖가지~​



어렸을 적, 내 할머니는 요맘때면 저렇게 강낭콩을 뜨락에 따다 놓으셨다.

처음에는 꼬투리 속에서 예쁜 알갱이들이 나오는 게 신기해서 꽤 한참을 까다가

요렇게 '딱지'도 접어 보고... '할머니는 이걸 어디서 가져오나?' 생각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