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쪽마늘고추장 담으려고, '벌 마늘' 2차 작업 중~
아래 동영상, 권사님이 평소에 일하실 때 '극동방송'을 엄~청 크게 틀어놓고 하셔서
정말로 본의 아니게
교회 노래(우리 마을 어르신들 표현) 소리가 들어갔습니다. ㅋ,ㅋ
목산님은 손이 엄~청 빠르니 일단 농삿꾼으로 합격이라고, 권사님한테서 칭찬 들었슈! ㅋㅋㅋ~
교회 승합차, 로디우스가 고생이지요... 이만큼 다시 가서, 더 실어와야 합니다. 모두 12 박스!!!
태안 육쪽마늘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벌어져서 상품이 될 수 없는 게 1백여 접이 넘는다는 것.
거의 버리는 가격에 넘겨야 한다는 건 데, 그러느니 협동조합에서 '마늘고추장' 만들자고,
이걸 짬짬이 지난 한 주간 작업해서 교회당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더 만만치 않은 문제는, 벌어진 육쪽 마늘은,
이렇게,,,, 한 쪽에서 다시 여러 쪽이 나온다는 것!
이걸 어떻게 다 까서 쓰려는 거냐 하시는데요,
무슨 일이든, 실은 '곰'처럼 우직하니 해야 성공하는 거...
만약 이렇게 금년 마늘 농사를 망치지 않았다면, 그 비싼 마늘을 제값에 사서
마늘 고추장을 담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공장에서는 공기를 고압으로 쏘아서 마늘 껍질을 깐다고 하니
덕분에 그걸 연구 개발하려고 고민 중~입니다. 꽤 가능할 것 같은 데요?
성공하면 매년, '태안유황 육쪽마늘고추장'이, 이미 7년 정도 생산해 온 토종 된장과 함께,
우리 협동조합의 또 하나의 주력(?) 상품이 될 것입니다. 얏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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