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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牧의 농촌살이/2015년

별나게시리 목회한다~? 최고의 <신학쪽지>

by 농민만세 2015. 7. 17.

이런 목회도 하며 사는 눔도 있구나...하여 주세요 하루 하루 / ♡농촌사는기쁨  

2015. 7. 17. 12:48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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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 올린 글을 옮겨왔습니다)

그냥, 아~ 저렇게 별나게시리 목회하는 눔도 있구나~ 하고 여겨 주십시오...


저는 이렇게 목회라는 거 30여년(농촌목회 어언 25년/기가 막힙니다)만에 한번 제대로 교우님들의 삶 속으로 들어와 있고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이걸 이제 경험하는 저는 목사 연기자였던 것을, 그리고 정말 절실한 농촌 교우님들의 삶을 이제서야~ 제대로 알아가는 것을, 거의 매일 탄식하는 것입니다.


지난 번 어떤 동료분이 목회자 모임에 제가 밭에서 땀 흘리다 제대로 옷도 못 갈아입고 갔더니 저를 보시고 심각하니, '이거, 우리는 다 죄인이어요~' 그래서 이랬습니다. '그냥, 오죽~했으면...하고 여겨주세유, 평범한 목회활동만으로는 정말 죽여~도 안 되는 환경도 있는 거니까유.' 정말이지 이거 본의 아니게 많은 분들을 편치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ㅡ,ㅡa

...

그래서 이곳에도 저의 이런 좌충우돌 별난 농촌살이를 올리지 않고 있다가, 여튼 이렇게 사는 눔도 있다~고 저의 숨김없는 이야기들을,,, (농촌 도시 해외에서 더 엄청난 어려움 속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많은 분들이 있지만) 올려보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농사가 이렇게 목회보다 더 재미있는 걸 알았으면 진작에 전업할 뻔,했다는 거 ~ㅋㅋㅋ

감사합니다! (^.^) (_._)


아래는, 바로 이런 시점에~ 미국 LA에서 날아온 나의 선생님의 편지! 벌써 25번째 신학쪽지...중에서 단연, 최고!!!!!!

또 한 번, 요거 그대로 오는 주일 설교로 우리 교우님들과 함께 들어야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