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 서산 배달,, 태안군귀농귀촌협의회 모임
태안군귀농귀촌협의회, 이진형 대표님 농장 방문~
돌아오는 길에 '아쿠아포닉스 - 서유채 농원'에 잠시 들러서
절임배추 서산에 배달할 일로 부랴부랴 돌아왔습니다.
갈수록 멋진 모임이 되고 있고, 와우~ 이진형 대표님의 숨은 장기 + 조남식 회장님,,, 진심,부럽,부럽~ ^^V
몇 시간 작업해서, 서산에 절임배추 10박스, 배달하러
아우~ 같은 곳만 몇 번째 돌고 돌다가, 새 주소를 물어서 찾으니, 잘 보이는 건물 번호판 때문에 편리하네요~
그래도 이번에는 1층, 지난 번 태안에는 무려 4층까지 @>@.... 아이고, 숨이 턱까지 차더군요!
아까 모임 후 오는 길에, 운전해 주신 형님(주정훈 소나무 농장 대표님)이
"난 평생, 군대에서 월급 받아본 거 말고는 한 번도 남에게 월급이라고 받아 본 적이 없어요!" 하셨는데
나야말로, 지금껏 보람찬 품삯이 아니라, '사례비'라는 걸 받고 살아왔는 데요 =,=a
절임배추 배달을 완료하고 온라인 입금하시나 했더니, 현금을 @>@
자고로 전국의 목회자들이 한 달에 한 번은 <체험 삶의 현장>을 해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 자신들이 받는 사례비가, 이 숨막히는 현실을 살아낸 치열한 삶의 결과물들이라는 위대한 사실을
절실히 알게 되어,,,, 현실과 괴리되지 않는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그래야 하는...
어찌 보면 참,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안쓰러운,,, 사례비 받고 사는 이들! ㅡ,ㅡ
금년 절임배추, 시작부터 할까 말까~ 망설이며 적극 나서지 않았는 데도
작년보다는 배나 많은 약 120박스, 무게로는 무려 2.4톤?! 그래도 이게 아주 소규모라는 건데요,,
금년에는 배추를 확보하기가 얼마나 어려웠던지!! 어흑!!! 겨우겨우, 간당간당하게, 여기저기에서~
그야말로 노동집약적인 사업~ ㅠ,.ㅠ 그런데, 오늘 일을 마치려니,,,,
우리마을 한병희 이장님이 밤 늦게까지 수고한다고, 따뜻한 쌍화탕 한 병씩 사다 주시면서
"마을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게 보이니, 아~주~ 바람직한 일입니다!" 격려해주고 가시니,,,
아무래도 이걸 내년에는 정말, 열심히 주문을 받고, 독하게 제대로, 한 번 들러붙어서,
우리 협동조합만이 아니라, 마을 주민들 소득증대에 제대로 정말 기여하게 해야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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