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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牧의 농촌살이/2019년

[농목] 화단 아치 만들기 5, 두 개째 설치 시작,,, 비닐 하우스 파이프 휘기, 용접하기

by 농민만세 2019. 11. 15.

화단 아치 만들기 5, 두 개째 설치 시작,,, 비닐 하우스 파이프 휘기, 용접하기


오늘은 아침부터 열일을 제쳐두고 

아침부터 두 번째 아치 만들기



날씨가 꾸물 거린다, 옥외 용접 작업,,, 

가랑비라도 뿌리면 안 되는데



우선 첫 번째 아치 지주대 

아랫부분 잘라 떼어내고



반듯하게 다시 세운 다음,,, 

파이프 조각 하나 넣고,, 용접,



두 번째 아치 설치 시작, 

가운데 위치 잡는 파이프 임시로 세우고

 

 

위 쪽에서 건물에 고정시켜 줄 

파이프 튼튼히 용접

 


비탈길에다가 옆으로 비틀어진 장소,,, 아오!!!

사전 설계 없이, 그냥 하나씩 혼자 설치작업 중



두 번째 아치 기둥(지줏대) 파이프, 

자리를 잡아 흙을 파내고 임시로 세워 고정

 

 

수평계 스마트폰 앱으로 

일정하게 높이를 표시하고,,,



직각 잡아주는 

용접용 자석으로 시도?



수평계로 시도??? 

에라이 그냥 바닥에 놓고



용접하여 세우기로~,~



다음은 아치 부분 파이프를

발로 밟아 휘어주기



온갖 지형지물을 활용해서리



적당히 휘고, 사다리 올라가서 대보고

다시 휘고 또 풀고,,,를 거의 무한(?) 반복



문제는 뒤틀어지는 건데



요렇게 고정지켜 놓고 

발로 밟아서 잡아주면 된다



첫 번째가 어려운데, 

다음부터는 조금 수월



첫 번째 아치만큼 휘었는데, 

좁아진 간격으로 곡률이 맞지 않아서리

 

결국 다시 더 휘어줌... 

다음은, 두 개씩 연결 용접



오후 5시 반인데, 

벌써 어두워지고 있다



용접으로 지져붙이고, 

용접망치로 슬래그 떼내고



읍내 나가서 용접망치

1만5천원 짜리 하나 사옴



용접면도 다시 구입, 

역시 공구는 제대로 된 걸 써야~


 

용접봉은 3.5 파이 짜리



아치로 휘어놓은 파이프 

두 개를 길게 연결하기



역시 모든 작업은 '자세'다! 

바닥에 놓고 용접하니 제대로 나온다


원형 파이프를 직각으로 겹쳐놓고 

용접해 붙이는 게 꽤 어려움~



얼른 요것만 마무리하고 마치려고, 

서두르다가~~~ 용접면 안 내리고 그냥 ㅡ,.ㅡ



혹시, 불꽃을 봤을 때는 신속히 

찬물로 눈동자를 씻어주면 된다


아침 9시부터 쉬지않고 작업했는데, 

아치를 지줏대 위에 얹는 작업은

결국 내일 하기로~~~ 

근데, 아오! 밖에서 천둥 번개에 소낙비가 ㅜ,ㅜ


여튼 빨리 귀농귀촌상담소를 제대로 하게 되면

홀로 농사 짓기부터 농기계 사용 및 관리까지,,,,

<귀농귀촌 기술학교>를 운영해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화단 아치 작업 후에는,

= 난방필름 설치하기

= 철제 예쁜 문 만들어 설치하기

= 화단용 꽃수레 만들기

= 수차(물레방아) 만들어 설치하기

= LPG 통으로 거꾸로 타는 소형 화목난로 만들기

= 지하 주차장 배선 공사

= 지붕 아래쪽에 스티로폼 단열 시공하기


등등.... 무려 이사온 뒤, 7년 숙원 사업들....이다.

그럭저럭 직접 할 수 있으니

가난한 농촌교회 예산 절감이 적잖을 터, 

감사드릴 일!


매일 자정을 넘겨 습관처럼 매달리는 

성서 강해 쓰기나

멈출 수 없는 공부는,,,, 

오늘은 패스~에효~ ㅜ,.ㅜa


聾牧이 되어

어차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간다


전국의 농목, 일목 여러분~~~~ 

힘! 입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