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농업자원개발 워크숍 참석
페북을 통해 알게 된 분이 있는데,
마침 '태안 안면도'에서 모이는
'2015 해외농업자원개발 워크숍'에 참석
사례발표자로 내려온다는 연락을 받았다.
현재 연해주의 고려인들과
Non GMO 유기농 콩을 생산하는
<바리의 꿈, 사회적 기업> 김현동 대표...
금요일 태안농업대학 수업이 오후에 있고
오전에 잠깐 비어있는 시간이 있어서 달려갔다.
마침, 전날 발표된 내용과 토론들을 요약 마무리하고 있었다.
사정을 이야기하니 자료집이랑 선물(우산)도 얼른 내 주었다.^^V
아래는 김현동 대표가 발표한 내용을 페북에 요약한 것... 대강연장 밖에 있는 카페에서 내가 질문을 한 내용인데 발제 내용이었다고 함. 전적으로 공감!!! 아래 내용에는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콩의 1년 국내 소비량 143만톤 중 1백만 톤'이 몬산토의 GMO콩이 합법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며, 쌈슝과 연계되어 있어 현재 그 누구도 손을 못대고 있는 부분이고, 더구나 관세도 거의 없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
더구나, 금년에는 태안 남면에 강우량이 겨우 1/4 수준으로, 심어놓은 콩을 거의 수확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오늘날 이미 시작된 기후붕괴로 인한 가뭄 등의 현상은 개선되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는 사실! 에구~ 농촌 클랐다... 우리끼리 협동하는 길 밖에 더 나은 대안은 없다!
해외농업 워크샵 참가기 중,
ㅡ 왜 국내 콩 생산자와 해외영농 생산자가 갈등해야하나?
ㅡ 왜 이땅에서는 nongmo 콩기름이 없어지고 non-gmo 양조 간장 찾기가 어려워 졌나?
ㅡ 완벽한 gmo 표시제가 답이다.
1박2일동안 2915년도 해외농업자원개빌워크샵 참석했다. 연해주 농업에서 바리의꿈사례를 저장과 유통부문의 발제로 대신하는 행사였다.
가장 인상 깊었던 토론은 해외농업에 진출하고 싶어하시는 국내 농민 참가자의 국내 농업보호를 위한 해외 농업 성과의 한국번입을 반대하는 주장이었다. 주요 논의 작물은 콩이었다.
우리나라 전체 콩 수요 규모는 143만톤 정도이고 이중 수입콩은 2015년도 약 130만톤으로 밝혀졌고 그중 약 100만톤이 gmo로 콩기름과 대두박 (탈지대두) 용이다. 이 부분은 국내 콩으로는 접근도 못하는 부분이다.
발단은 국내콩 생산이 최근 1ㅡ2만톤 늘어나자 콩값이 떨어지니 콩의 수입을 막아 국내콩 생산자를 보호하자는 주장이었다. 우리 콩의 자급율은 10% 도 안된다. 당장은 나머지 90%를 어떤 방식으로든 해외에서 확보 하면서 국내콩의 생산을 높여 자급율을 높여가야 한다.
그런데 불과 1ㅡ2만톤 의 콩 증산이 되었다고 국내콩 가격이 떨어지니 생산을 억제해야 한다거나 해외영농을 성과를 반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토론이 진행된 것이다..
문제는 이렇다. 수입 gmo콩 100만톤이 형성한 gmo 시장을 현실적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소비자가 구분하지 못하게 해놓으니 소비자의 선택 영역이 없어지게 되면서 콩기름과 양조간장의 시장이 획일화 된 것이다.
국내콩이나 수입 non-gno 콩으로 콩기름이나 양조간징을 만들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리고 그 표시를 정확하게 해서 시장을 다양하게 하면 국내콩의 증산과 해외영농의 성과가 얼마든지 늘어나도 된다. 국내 농민과 해외영농이 다툴 일이 아니다. 협동해야 둘 다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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