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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牧의 농촌살이/2015년

눈부신 와송 꽃이 피었습니다.

by 농민만세 2015. 11. 14.

눈부신 와송꽃이 피었습니다

요즘​ 태안 귀농인으로 정착하면서

인생의 제 2,3막을 시작하는 분들과

귀농인 모임을 만들어 함께 하고 있다.


이후 태안으로 귀농하는 분들도

우리처럼 ​최소한 어쩔 수 없는 고립감에

휘말려서, 그러잖아도 낯선 고장에서



배타적인 농어촌의 특성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혼자서 고군분투...하게

더 이상 그렇게는 되지 않게 해 보자...



태안을 찾아오는 분들의 도움이 되고

길벗이 되어 보자...고 너나 할 것 없이

의기투합~!이 된 것이다.


이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농어촌교회에 부임하여 적응하거나

적응을 실패하고 2,3년 만에


<농촌목회>를 실패하고 상처만 받고

떠나는 목사와 그 가정들이 겪는 일들과

너무나 똑같다는 것! ㅡ,ㅡa


매주 금요일마다 회원들의 농가와

농장을 한번 주욱~  방문하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먼저 나누고


그리고 모두에게 유익하면서 실현 가능한

공동의 사업을 우선 하나만 함께 진행하자고



이끌어 주시는 분들의 지혜가 돋보이고 있다.

나야 뭐~ 늘 그렇지만 뒤에서 잡일하고

심부름하는 돌쇠로서 ^^V


어저께는 <해송황토농장>과

<안면도 피터팬> 두 댁을 방문~

피터팬 박찬형 님 과 해송 김명복 님의

고군분투에 열렬히 마음을 다한



박수를 쳐 드렸고

앞으로 적으나 도울 일이 없나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해송황토농장​>에서는 와송과 천년초,

그리고 온갖 약용 효소들과 차를 생산한다.

"태안 와송​"을 찾아내려고, 거리 마다않고

오래된 기와지붕들을 샅샅이 훑고 있다고 ㅎ,ㅎ!!

정말 눈,부,신 적와송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