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제목 : 한 사람
성서 본문 : (렘 5:1) “"예루살렘 거리들을 너희는 돌아다니면서 잘 알아보고, 그 광장에서 찾아보아라. 만일 네가 공의를 행하고 진리를 찾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내가 그 성읍을 용서할 것이다."” (겔 22:30) “내가 그들 가운데서, 그 땅을 위하여 성벽을 쌓으며, 무너진 곳에 서서, 나로 그 성읍들을 멸망시키지 못하게 할 <한 사람>을 찾았으나 내가 발견하지 못하였다.”
한국기독교연구소, 2013년 예수목회세미나
개강설교 : 박득훈 목사
'한 사람'이 필요하다.
갈릴리에서 진정 사람이셨던 분과 같이.
하지만, 어느새 우리는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될 것만 같아
멈추지도고 바꾸지도 못하고 속절없이 가는 길이지만
이 길이 얼마나
외롭고
고독하고
아프고
숨 막히고
처절하고
때로 비난과
동료들의 오해와
가난과
낙담의 길인지를
말입니다.
다만, 삼가 소망해 봅니다.
부디 이 길이
'갈릴리의 한 분'께서 걸으셨던
그 길이기만을.
ⓒ 이철수 www.mokp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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