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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람과 경외/나의 골방

남명 조식 선생의 詩 한 수

by 농자천하/ 2014. 3. 21.

偶 吟
그냥 생각이 나서 읊어봄


/ 조식(曺植) 1501~ 1572


人之愛正士
사람들이 바른 선비를 아끼는 것은

好虎皮相似
호랑이 털가죽을 좋아함과 같아.

生則欲殺之
살았을 땐 잡아 죽이려 하고


死後方稱美
죽은 뒤엔 아름답다 떠들어 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