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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학연구소/[농촌 농업 기후]

식물·여성, 식량안보 문제 풀 ‘열쇠’

by 농민만세 2020. 11. 12.


https://m.nongmin.com/news/NEWS/ECO/WLD/328906/view

/ 농민신문


식물·여성, 식량안보 문제 풀 ‘열쇠’


[농민신문·FAO한국협회 공동기획] 세계농업은 지금

FAO·IPPC “식물건강 보호방안 마련 시급” 
식물, 산소·영양 공급 중추
온난화로 식물병해충 증가
농작물 생산량 감소 ‘위기’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은 최근 IPPC 홈페이지를 통해 ‘식물은 식량안보를 지키는 핵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0년은 유엔(UN·국제연합)이 지정한 ‘세계 식물건강의 해’이기도 하다.

식물은 사람이 호흡할 때 필요한 산소는 물론 인류가 섭취하는 음식의 80%를 생산한다. 사람이 먹는 육류·어류와 유제품을 생산하는 동물 또한 식물을 섭식함으로써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FAO·IPPC는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가 ‘식물건강 없이 식량안보도 없다’는 주지의 사실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IPPC에 따르면 전세계 식량작물 손실의 40%가 식물병해충에 기인하며, 따뜻해진 기후로 병해충이 증가하자 작물의 생산량이 줄어들며 인류의 식탁을 위협하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하며 이같은 목소리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무역길이 막히자 전세계 농식품시스템이 무너지면서 곳곳에서 양질의 식량을 공급받지 못한 인구가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아비텍 네르시시안 IPPC 담당관은 “인류가 직면한 식량안보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했을 때 각 국가는 식물건강을 위해 더 강력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