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긴 연휴,,, 허울 좋은 핑계로
다급해진 식용귀뚜라미 사육장 설치 마무리고 뭐고,
망한 참깨밭 뒷정리고 뭐고,,,
담벼락에 10Cm로 붙여 돌려야 하는 버스 운행이고 뭐고,
다 제쳐 두고, 정말이지 목 타던 독서에 좀 집중,,, ㅋ,ㅋ
오늘은 맘 졸여서리 조금 손 대다가, 에라이~
팽개치고 간만에 본업?에 다시 집중?!?!
아오, 좀 살겠는뎅 ㅡ,ㅡ
연.휴.가.속.절.없.이.끝.나.가.네.요...ㅜ,ㅜ(엉엉)
[도올의 로마서 강해]
대속을 넘어 자속!이라는 소개에 퍼뜩!하니
짐작된 바가 맞나 하고, 언제 사서 꽂아 두었던 거,,,
예수와 바울의 세계였던
고전시대와 헬레니즘 시대에 대해서리,, 페리클레스 이후
박정희두환명박근혜와 같은 참주시대에 홀로 빛났던
철인 아닌 성인 소크라테스를 만나는 기쁨 그리고
다름 아닌 우매한 민중의 손에 자신들의 목숨을 던진
그의 장엄미어린 죽음과 예수 죽음의 유사점,,오호 역시!
"아스클레피오스께 닭 한 마리를 바쳐야 하네"와
"아버지, 저희를 사하여 주소서,
저들은 자기가 하는 짓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그리고, 둘 다
'오직 자기가 살아가는 주변 환경의 인민 대중의
평범한(그래서 사실은 가장 비범한!) 삶의 복지에만 집중했다.'
그리고, 바르트의 사회주의 찬양은 뽀너스,,,
"사회주의는 계급투쟁이 아닌
인성을 위한 정의로운 투쟁이며
사회주의가 겨우 노동자 계급의 운명을
개선하는데 머물러서는 안 된다,,
인류의 삶의 가장 잔악한 죄악은
전쟁과 자본주의 질서이다,,"
아, 이 땅의 바르트주의자들이 기절초풍 하겠군^^
[ZEALOT]은,
에르네스트 르낭으로부터 시작해 버린
역사적 예수 찾기 끝에 그런 얘기책 하나 쓰고 픈
허황된 욕망을 좀이나마 잠재워 보려 ㅡ,ㅡξ
에구~ 걍 그렇다고요
오늘 밤 지나면, 난 다시 일터로 돌아가야 ㅠ,ㅜ(흐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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