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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牧의 농촌살이/2015년

고사리 싹이 나오기 시작, 그런데 다 말라죽고 있다 ㅠ0ㅠ

by 농민만세 2015. 4. 25.

고사리 싹이 나오기 시작, 그런데 다 말라 죽고 있다 ㅠ0ㅠ



- 제대로 싹이 나서 고사리 밭이 되기까지 오~랜, 끈질긴 기다림이 있어야!~!~!~!



- 이 황량하게 메마른 밭, 농수도 없는 밭을 잘못 임대한 것!


- 드디어! 첫 번째 싹이 나오다!!!!!!!!! 요놈을 발견하고 진짜 눈물 날 뻔!



- 제대로 덮지 않아 흙 밖으로 노출된 부분은 바짝 마름, 흙 속에 묻힌 부분은



   그래도 '아삭' 거리게 살아있음.



 - 기다리다, 하도 답답해서 땅을 파 보니, 순이 나오고 있었음. 커흐~ 반갑당!!!





- 바짝 마른 고사리 종근... 허흑... 이 아까운 거....



- 고사리 종근 심을 때, 트랙터 로터리 친 밭,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리기-구굴기'를 대여,

   혼자 두둑을 만들어 가면서 심어보니 첫 날 하루에 약 200평 심음,



- 구굴기 대여 시한이 이틀 뿐이라 도저히 혼자 안 되겠어서, 인부 세 사람을 사서 식재 완료.



- 그런데, 이거, 직접 심었어야 했음. 하루 온 종일 열심히들 해 줬지만 제대로 묻히지 않은 게

   너무 많아. 군데군데 저렇게 말라 죽음.





- 봄 가뭄이 꽤나 심해서, 바짝 마른 밭, 잡초도 거의 나지 않아... 개구리도 말라 죽음.


ㅜ0ㅠ